‘나눔문화상’ 시상식 눈물바다 만든 세월호 유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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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임소희 나눔문화 이사장] 나눔문화 16주년?후원모임을 눈물바다로 만든 세월호 유가족들의 ‘나눔문화상’ 수상소감이다. 힘을 드리려고 마련한 자리인데 우리가 더 힘을 받았고, 안아드리고 싶어 초대한 자리인데 우리를 더 꼭 안아주셨다.

“단원고등학교 2학년4반 7번으로 16년 4개월 15일 살다간 동혁이 아빠입니다. 나중에 우리 아이들 만났을 때?엄마 아빠가 이렇게 최선을 다해서 싸웠다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부끄럽지 않도록 진실을 향해 달려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故 김동혁군 아버지 김영래님

“모두 힘을 합해서 진상규명을 하는 과정 자체가?승리이고 양심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길에 여러분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故 이재욱군 어머니 홍영미님

“안전한 사회를 위해 저희 끝까지 할 것이고요.?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요. 함께 해 주실거죠?”?-故 임경빈군 어머니 전인숙님

“세월호 참사 이전에는 불의한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가고 살기 바빠서 인정하고 넘어갔었어요. 이제야 가만히 있어서 이런 일이 일어났구나 느꼈습니다. 가장 큰 희망은 여기 계신 분들처럼 일상에서 무언가 지켜온 분들이 저희와 함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함께 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고 세상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요. 그날, 우리 서로 기쁨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故 김동혁군 어머니 김성실님

그렇게 큰 아픔 속에서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그렇게 큰 절망 속에서도 끈질긴 저항을 이어 오며 겨울 속에 봄을 부르는 우리 세월호 유가족들. 유가족들이 이렇게 굳건히 계시고 우리가 끈질기게 함께 한다면 박근혜의 7시간,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지는 날은 반드시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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