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2] 현대차 프로젝트 아이오닉 공개·이란산 원유도입 연내 확대·주택가격 상승세 29개월 만에 스톱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UN 안전보장이사회가 1일 오후 3시(한국시간 2일 새벽 5시) 북한에 대한 제재결의안을 채택하려 했으나 연기함
– 러시아가 24시간 검토규정을 들어 연기를 요청해, 표결은 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일 밤 12시)로 순연됨
<< 경제 일반 >>
1.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364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2.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발표함
– 무역수지는 73억9000만달러 흑자로 2012년 2월 이후 49개월째 흑자 행진이지만, 수입액은 지난해 2월보다 14.6% 감소한 290억2000만달러를 기록함
– 지난 3개월간 원·달러 환율이 달러당 1150원대에서 1230원대로 7% 가까이 상승(원화값 하락)했으나, 환율이 상승하여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 증가로 수출이 증가하는 과거의 공식이 성립되지 않고 있음
2. 지난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의 83.9% 수준을 기록함
–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1인당 GDP는 2만7226달러로 1년 전(2만7963달러)보다 2.6% 감소함
– 이에 반해 일본의 지난해 1인당 GDP는 3만2342달러로 전년보다 10.5% 감소했으며, 일본은 2012년만 해도 4만5583달러로 한국(2만4454달러)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음
3.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제11차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열고 아래와 같은 내용에 합의함
– 원화결제시스템 유지
– 수출입은행, 이란 은행 2곳과 2억달러 전대금융라인 개설
– 철강 자동차 ICT분야 공동생산 협력
– 한-이란 무역·투자 콘퍼런스 매년 개최
– 이란산 원유도입 연내 확대
4. 현대자동차가 도심형 1인승 전기자동차와 휴대용 전동 스쿠터 등 미래 이동 수단 개발에 본격 나섬
– 1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6제네바모터쇼’에서 위와 같은 내용의 ‘프로젝트 아이오닉’을 공개하고 중장기 미래 이동수단 및 라이프스타일 혁신 연구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함
<< 금융/부동산 >>
1. 국내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미국과 일본 은행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남
–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은행의 작년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은 1.71%로 전년보다 0.16%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와 반대로 미국과 일본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은 각각 1.59%, 1.53%로 2014년 말보다 0.52%포인트와 0.22%포인트 낮아짐
2.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일 부진한 제조업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1.68% 오른 2733.17에 마감함
– 전날 발표한 중국 인민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효과와 함께 중국 정부가 추가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임
3. 글로벌 석유회사인 엑손모빌이 무려 120억달러(약 14조85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함
–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석유 메이저 기업인 엑손모빌이 이처럼 대량 차입에 나선 것은 국제유가 급락으로 수익이 쪼그라든 어려움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함
4. 전국 주택가격 상승 행진이 2년5개월만에 멈춤
–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전국 주택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1월 대비 매매가격 상승률이 0.00%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함
<< 국제 >>
1. 아르헨티나가 29일(현지시간) 채무탕감 조건을 거부한 주요 채권단에 원리금의 75%인 46억5300만달러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하면서 15년 만에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서 벗어나 국제자본시장에 복귀하게 됨
– 협상당사자는 억만장자 폴 싱어가 이끄는 엘리엇매니지먼트와 같은 계열의 NML캐피털과 아우렐리우스캐피털, 데이비슨캠프너, 브레이스브리지캐피털 등 4개 헤지펀드이며, 이들은 액면가 20%에 채권을 사들여 10~15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둬들이게 됨
2. 미얀마 의회가 차기 대통령 선거를 오는 10일 시행하기로 했다고 미얀마국제방송(mitv) 등 현지언론이 1일 보도함
– 아웅산수지 여사는 대선에 출마하지 못해 외무장관을 맡은 것이란 관측이 나옴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부실채권(insolvent obligation , 不實債券)
– 부실채권이란 금융기관의 대출금 중 채무자의 사정으로 회수가 어려운 돈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에 따른 여신 분류 중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에 속하는 여신, 즉 ‘고정이하 여신’을 가리킴.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의 여신은 자산건전성분류기준(FLC)의 건전성 정도에 따라 정상(normal), 요주의 (precautionary), 고정(substandard), 회수의문(doubtful), 추정손실(estimated loss)의 5단계로 나누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