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8] 롯데제과 액면분할 결정·시내면세점 사업권 10년 연장 추진·카카오 드라이버 수수료 20% 통일

[아시아엔=편집국]

<< 경제 일반 >>
1. 크루즈가 국내 관광산업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음
– 인구 15억명의 중국인이 크루즈 여행에 눈을 뜨기 시작한 데다 고령화로 인해 편안한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이 급속히 늘고 있어서임

2. 정부가 5년 시한부인 현행 시내면세점 운영 기한을 10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함
– 면세점 사업자가 내는 수수료도 최고 20배 올리기로 함
(이번달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 ‘면세점 사업 개선 공청회’ 의견 반영 후 최종안 발표 예정)

3. 평화시장과 통일시장을 비롯한 동대문권 8개 전통시장이 2018년까지 공동상표를 개발하고 해외 바이어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는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함
– 서울 중구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대문권 8개 전통시장 육성계획을 7일 발표함

4. 삼성(서울)~동탄(화성) 간 광역급행철도(GTX), 부산지하철 5호선 등 주요 국책사업이 건설업체의 입찰 기피로 차질을 빚고 있음
– 적자를 우려한 건설회사들이 대형 공공공사를 꺼리고 있어서임

5. 부산시가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미래 전략산업으로 키우고 있는 클라우드산업 전초기지 육성에 나섬
– 이번 협약으로 AWS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꿈꾸는 부산의 클라우드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적·전략적 지원을 하게 되며, AWS는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에 클라우드서비스혁신센터를 설립해 혁신 기술 활용 및 홍보를 위한 전시장으로 활용하기로 함

6. 카카오가 오는 5월께 출시할 대리운전 서비스인 ‘카카오 드라이버’의 중개수수료를 건당 요금의 20%만 받기로 함
– 수수료를 낮춘 데다 보험료와 관리비를 받지 않기로 해 대리운전 기사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임

<< 금융/부동산 >>

1. 국제결재은행(BIS)이 최근 중국에서의 급격한 외화자금 이탈이 외국인 투자자의 중국 내 자산 매각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함(최근 공개한 정기 보고서 내용 중)
– BIS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홍콩 싱가포르 등에 있는 중국계 은행 지점에서 위안화 예금을 보유하던 개인고객이 향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자금을 달러화로 환전한 것이었다고 설명함

2. 주식시장 상장 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중국의 ‘기업공개(IPO) 등록제’ 연내 시행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 같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함
– 중국은 증권시장 감독당국인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 심사 권한을 갖고 있고, 공모가격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지만, IPO등록제는 상장심사 권한을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로 이양해 일정 요건만 갖추면 상장을 허용하고 공모가에 대한 규제도 없애는 내용을 담고 있음

3. 지난 1월 5000억원을 밑돌았던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상환액이 지난달엔 8000억원 선까지 증가함
– 조기상환은 일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만기보다 일찍 원리금을 되돌려주는 것을 의미하며, ELS의 만기는 3년이지만 기초자산 가격이 계약시점의 85~90%를 웃돌면 6개월이나 1년 만에도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음

4. 주가가 240만원이 넘는 ‘황제주’ 롯데제과가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액면가를 지금의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추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함
– 주식 수를 10배로 늘려 거래량을 늘리는 게 주가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에서임

<< 국제 >>

1. 핀란드 노동계가 임금을 깎고 근로시간은 늘리는 ‘사회적 대타협’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함(핀란드노동조합연맹 집행부 투표 결과 찬성 14표, 반대 5표)
– 그동안 노동계는 이 방안에 거세게 반발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경제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공공부문과 복지 비중이 지나치게 크다는 인식이 퍼져나간 결과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국제결제은행(國際決濟銀行 ,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 국제금융을 안정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주요국의 공동출자에 의해 1930년 설립된 국제은행으로, 스위스 바젤에 위치함. 각국 중앙은행들 사이 조정을 맡는 국제협력기관이라고 하여 ‘중앙은행들의 중앙은행’이라고 불리기도 함.
설립 당시의 주목적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의 배상문제를 처리하는 것이었으며, 유럽 각국의 중앙은행 사이에서 거래되는 환(煥)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담당했음.
1980년대 중남미에 대한 선진은행들의 부실채권이 늘어나면서 국제결제은행의 바젤위원회는 1988년 자기자본비율(BIS) 기준도 설정함. 회원국을 대상으로 자기자본비율 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나 비회원 감독 당국에게도 이 기준을 채택하도록 권고함.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국제결제은행 [國際決濟銀行,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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