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4] 현정은 회장 현대상선 등기이사직 사임·우정사업본부 우체국페이 출시·서울시 시민대학 확대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이 3일 UN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 직후 단거리 발사체를 기습적으로 발사함
–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는 UN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에 반발하는 무력시위이자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키리졸브·독수리 연습을 겨냥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분석함
<< 경제 일반 >>
1. 국제유가 하락폭이 줄어들면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두 달만에 1%대로 올라섬(통계청, ‘2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내용)
– 하지만 과일 채소 생선 등의 신선식품 물가는 급등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옴
2. 특허청은 부실 특허를 줄이기 위해 특허 검증 제도를 강화하고 정당한 권리자의 보호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특허법이 지난달 29일 공포돼 내년 3월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발표함
– 내년 3월부터 부실하거나 잘못 등록된 특허를 신속히 취소할 수 있으며, 현행 특허 출원일로부터 5년이던 심사청구기간을 3년으로 줄여 특허 출원자들이 조속히 권리를 확정받을 수 있게 됨
3.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상선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남(현대상선, 3일 이사회 결과)
– 현 회장이 현대상선 경영에서 손을 떼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으며,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기존 주식 7주를 1주로 병합하는 7대 1 감자를 결정함
4. 부산시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가 4일 오후 2시 부산 강서구 미음동 연구개발(R&D) 허브지구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발표함
–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는 부산 제조업의 60%를 차지하는 기계 부품·소재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해 설립됐으며, 내년에는 레이저 가공기술 관련 첨단장비 50여종을 갖추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지원하게 됨
<< 금융/부동산 >>
1. 외국인 투자자들의 5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1950선을 회복함
– 코스피지수는 3일 전 거래일보다 10.75포인트(0.55%) 오른 1958.17로 마감했으며, 이는 지난해 12월30일(1961.31포인트) 이후 두달여 만의 최고치임
2. 금융당국이 그동안 엄격하게 금지해왔던 공모펀드의 예상수익률 광고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앞으로 일반 투자자들이 펀드를 고르기 전에 새로 나오는 펀드들의 예상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게 될 전망임
– 업계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같은 특정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쏠림현상이 완화되고 공모펀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3.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특화서비스인 경조금 배달 서비스를 핀테크(금융+기술)와 접목한 우체국페이(PostPay)를 3일 출시함
– 우체국페이는 경조금 송금, 간편송금, 체크카드 등의 기능을 갖췄으며, 계좌번호나 주소 등을 몰라도 상대방 휴대폰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음
4. 국토교통부가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주택 개발 방식을 허용하고 연기금 등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고 3일 밝힘
– 국토부는 우선 뉴 스테이 단지의 일정 범위(건축물 연면적의 30%)에서 분양주택이나 수익시설을 복합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으며, 토지 임대형 뉴 스테이 형태를 도입하고, 공실로 인한 손해를 스스로 책임지고 임차 업무를 대행하는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회사를 사업에 참여하기로 함
<< 국제 >>
1. 중국 정부가 외국 자본에 국유기업 인수·합병(M&A)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힘
– 올 들어 계속되는 천문학적 자본 유출 사태와 외환보유액 급감, 재정적자 확대 문제로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 전망으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는 중국 정부가 내건 승부수임
2.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올해 콘텐츠 제작비로 50억달러(약 6조원)를 쓰겠다고 밝히면서 재방송으로 편성표를 채우던 미국 케이블 업계가 새 콘텐츠 제작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음
– 볼거리가 많아진 시청자에게 희소식이지만 이익 감소가 예상돼 투자자들의 우려는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임
<< 사회/기타일반 >>
1. 서울시는 서울시민대학 17곳을 531개의 네트워크형 ‘서울자유시민대학(가칭)’으로 확대·개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평생학습 종합계획을 3일 발표함
– 서울시는 서울자유시민대학을 통해 연간 1만200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강좌 4000여 개를 운영해 성별·연령·계층·문화·지역에 차별받지 않는 평생 공교육을 제공할 계획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등기이사/비등기이사
– 주식회사는 주주총회, 이사회, 감사등 3개의 기관으로 구성돼 있고 이 가운데 이사회는 주주총회소집과 대표이사의 선임권을 행사하며 장단기 사업계획수립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투자, 채용, 임원인사에 관여하는 등 회사의 경영전반에 걸쳐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기구임.
등기 이사와 비등기 이사를 구분하는 기준은 이사회에 참여할 권한 여부로서, 등기이사는 이사회 구성원에 올라 있다는 의미이고, 비등기 이사는 그 반대임
이사회 구성원(등기이사)은 기업경영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그에 대한 법적인 지위와 책임을 갖게 됨.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이사, 전무이사, 상무이사는 회사 내에서의 직급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앞에서 말한 ‘이사’와는 다른 것임. 따라서 이들 모두가 이사회에 참여할 권한을 부여받지는 못하며, 이들 중에서도 등기이사로 임명되어야만 이사회에 참여할 수 있음.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등기이사/비등기이사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