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2/25] STX엔진 전자통신사업부문 매각 추진·대한항공 한진해운 영구채 2200억 전액 인수·설탕 가격 급등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에 대한 UN 제재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막판 이견 조율을 하는 가운데 중국이 다음달 북한으로부터 석탄 수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지난 23일 보도함
– 하지만 북한과 중국 간 석탄 무역 중단에 대해 중국 정부는 공식 발표나 확인을 해주지 않고 있음

<< 경제 일반 >>
1.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기업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어 아래와 같이 결정함
– 조 단위의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공장 건설에 대새 정부가 ‘범정부 합동지원반’을 구성해 애로 사항을 가능한 빨리 해결해 주기로 함
–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 경기 파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공장 건설사업에만 설립돼 있는 범정부 합동지원반이 삼성 평택공장 건설사업과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반도체공장 건설사업에도 구성됨

2. 채권단이 STX엔진의 전자통신사업부문을 떼어내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섬
– 당장 STX엔진을 통째로 팔거나 STX중공업과 합병하는 것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임

3. 한국경제신문사가 오는 3월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7개 도시를 돌며 ‘2016한경머니로드쇼’를 개최함
– 참가신청 : 홈페이지(event.hankyung.com) 사전 등록
– 문의 : 한경 대외협력국 (02)360-4512

<< 금융/부동산 >>
1. 가계부채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섬(한국은행 발표, 잠정치 1207조원)
– 저금리와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임

2. 금융위원회가 지난 17일 회계처리·감사·위탁감리 기준을 정하는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때 금융위의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자 관련 학회와 업계가 반발하고 있음
–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기어들의 회계부실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민간에 위탁했던 회계권한 전반에 걸쳐 정부의 역할을 강화키로 한 것임

3.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면 기업이 임금 인상과 설비투자에 나서 일본 경기 회복을 이끌어줄 것으로 것으로 예상했던 일본 중앙은행의 예상이 빗나가고 있음
– 실적 불확실성이 높아진 금융회사를 중심으로 임금 인상을 주저하는 모습이 확산되고 있으며, 신규 발행 10년만기 일본 국채금리는 24일 장중 2주만에 사상 최저를 경신했고, 엔화가치는 또다시 달러당 111엔대로 치솟음

4. 대한항공이 계열사인 한진해운이 발행한 영구채권을 전액 인수함
–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이 낮아 다른 투자자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임

5. 국토교통부는 부산 대구 등에서 통폐합되는 은행 지점 부지를 활용해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719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24일 발표함
– 이들 부지를 리츠(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주거용 오피스텔로 재건축하는 방식으로서 주변 시세 이하 임대료로 10년 이상 임대할 예정임

6.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올해 아파트 용지 공급 물량을 작년 대비 43% 줄임
– 이번 정부 들어 대규모 신도시를 새로 개발하지 않은 데다 노무현 정부 시절 지정된 수도권 신도시 용지 공급도 어느 정도 마무리된 영향으로 분석되며, 부동산 전문회사들은 건설회사의 아파트 분양 감소로 이어지면서 공급 과잉 논란이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함

<< 국제 >>
1.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산유량 동결을 부인하고 원유수출 확대를 위한 증산 방침을 재확인함
– 이 여파로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4월물은 4.55% 급락한 배럴당 31.87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북해산 브렌트유도 이날 런던 ICE거래소에서 4.09% 떨어진 배럴당 33.27달러에 마감함

2. 24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설탕 원료인 원당 선물 5월 인도분 가격은 23일 뉴욕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 폭등한 파운드당 14달러를 기록했으며, 런던거래소에서도 같은 달 인도되는 백설탕 가격이 6.1% 상승해 t당 395.90달러까지 치솟았음
– 엘니뇨 현상으로 장마와 폭우가 지속돼 작황이 나빠져 공급이 수요에 턱없이 못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됨

3. 23일(현지시간) 네바다주에서 치러진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선거 후보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20%포인트가량 격차를 벌리며 압승을 거둠(AP통신 보도)
– 이로써 트럼프는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3연승을 올리며 대세론을 굳힘

4.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4일 브라질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Ba2’로 2단계 강등함
– 무디스는 브라질의 저성장 기조와 재정건전성 문제, 정치적 불안 등에 따라 하향 조정했다고 밝힘

5. 미국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업체 웨스턴 디지털을 통해 미국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제조업체 샌디스크를 우회 인수하려던 중국의 시도가 무산됨
– 미국 정부의 반대 기류에 중국 칭화유니그룹 산하 유니스플렌더가 웨스턴디지털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려는 계획을 접었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외부감사
– 외부감사란 주식회사의 재무제표 등 각종 회계가 기업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여부를 외부 기관에 의해 검증받는 것을 말함. 한마디로 기업회계 적정여부를 내부사람이 아닌 외부인이 평가하는 것으로, 기업회계의 투명성을 높이고 투자자들에게 신뢰성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임
외부감사는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고 있으며, 이 법률은 직전 사업연도 자산총액이 70억원이상인 주식회사는 매 사업년도마다 외부감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음.
이들 법인은 상법상 규정에 따라 내부감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외부감사도 받아야 하는 것임
외부감사인은 회계사로 구성된 감사반이나 회계법인만 선정될 수 있으며, 이들은 재무제표 등 각종 회계장부를 감사하고 그 결과를 감사보고서로 작성함.
감사인들이 감사보고서에 표명하는 의견은 적정, 한정, 부적정, 의견거절 등 4가지가 있음.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외부감사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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