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3] 유엔안보리 초강력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두산그룹 4세 경영시대·두산인프라코어 공작기계 사업 매각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UN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UN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2270호를 한국시간 3일0시15분께 채택함
– 이번 제재안에는 핵·미사일 개발을 담당하는 원자려공업성과 국가우주개발국(NADA), 북한의 대남공작을 지휘하는 정찰총국과 김정은 정권 통치자금을 관리하는 39호실 등을 제재대상에 포함했으며, 또 북한 은행이 UN회원국 내에 지점.사무소를 새로 열지 못하도록 하는 동시에 기존의 지점도 90일 안에 폐쇄하고 거래 활동을 종료하도록 함
2.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중단으로 테러방지법과 4.13총선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안, 북한인권법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대부업법 개정안 등 여야가 합의한 40여개 법안이 2일 밤늦게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
– 하지만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국회선진화법 개정안에 대한 처리는 기약 없이 보류됨
<< 경제 일반 >>
1. 정부가 국내 기업들이 이란에서 진행하는 총 300억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이란 정부와 물밑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됨
–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이란 경제공동위원회 참석을 위해 이란을 방문한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비잔 남다르 장게네 석유부 장관과 면담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이란 최대 탱커선사인 NITC로부터 180억달러 규모 원유수송선과 LNG운반선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함
– 또 주 장관은 기존에 중단된 대림산업 ‘천연가스액화플랜트 건설사업(40억달러)’ ‘에스파한 정유시설 증설사업(20억달러)’에 대해 조속한 재개와 함께 현대엔지니어링 ‘사우스파 12확장 2단계 사업(36억달러)’ 지원을 요청함
2.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61세)이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나고, 박정원 (주)두산 지주부문 회장(54세)이 차기 그룹 회장을 맡게 됨
–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주)두산은 2일 이사회를 열어 위와 같이 결정했으며, 이로써 두산그룹은 4세 경영시대를 맞게 됨
3.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 부문을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로 2일 최종 결정함
– 매각 가격은 1조1308억원임
<< 금융/부동산 >>
1. 12조원을 굴리는 고용노동부 산재보험기금이 대체투자를 위한 운용사 선정 작업에 나섬
– 공모분야는 블라인드 사모펀드(PEF) 3개, 벤처캐피탈(VC) 4개로서, 출자금액은 PEF당 300억원, VC당 100억원으로 총 1300억원 규모임
2. 올 들어 아파트 분양권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지난 1~2월 전국 분양권 거래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듬
– 공급과잉 논란에다 금융회사의 담보대출 심사 강화까지 겹치면서 주택 투자 수요가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분석임
<< 국제 >>
1.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최대 승부일인 ‘슈퍼 화요일’에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에서 압승을 거둬 대선 본선행 티켓에 한 발 더 다가감
– 클린턴 전 장관은 12개 주에서 치러지 민주당 경선에서 텍사스 등 8개 주에서 큰 표차로 승리했으며, 트럼프는 11개 주에서 치러진 공화당 경선에서 앨라배마 아칸소 등 7곳에서 승리함
2. 러시아를 비롯한 15개 산유국이 원유 생산량을 더 이상 늘리지 않기로 약속하고, 국제 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전망이 제시되면서 유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음
– 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달 인도 예정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34.20달러(현지시간 오전 2시 기준)를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달 11일 26.21달러였던 것이 불과 3주 만에 30% 상승한 것임
3.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2일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춤
– 정부 부채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외환보유액은 감소하고 있어 채무상환 능력이 과거보다 약화됐다는 이유에서임
4. 중국 정부가 국유기업 조정을 위해 향후 2~3년간 최대 6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내부 소식통을 인용, 2일 보도함
– 중국 정부가 약 20년 만애 다시 부실 국유기업 퇴출에 나서는 것은 국유기업 부실이 중국 경제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라는 판단에서이며, 현재 중국 기업은 약 3700만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중국 연간 산업생산의 40%각량을 책임지고 있음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대체투자
– 채권이나 주식과 같이 전통적인 투자 상품 대신 부동산, 인프라스트럭처, 사모펀드 등에 투자하는 형태.
국내 증시가 장기적인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2015년 3월 들어 기준 금리가 1%대로 하락하면서 채권 투자로 인한 수익 발생이 어려워지자, 투자자들이 안정성이 다소 떨어져도 수익성이 높은 곳으로 눈을 돌리면서 대체투자가 활발해졌음. 사회간접펀드, 벤처 기업, 원자재, 사모펀드, 선박, 테마파크, 항공기, 기숙사 등으로 대체투자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에 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대체투자 [代替投資, alternative investment] (시사상식사전, 박문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