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16] 롯데·SK네트웍스 서울 시내면세점 추가 대상 유력·ISA 첫날 30만명 가입·정부 부처 로고 태극문양 통일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으며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또 하겠다고 위협함
– 김정은이 언급한 ‘핵탄두 폭발 및 탄도 로켓 시험’은 각각 제5차 핵실험과 추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북한이 오는 5월 제7차 당대회 개최 전 추가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됨
2. 한국 정부가 일본산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를 취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한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절차에 착수함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일본 정부가 일본산 공기압 밸브에 대해 한국 정부가 취한 덤핑방지관세 부과 조치가 부당하다며 양자 협의를 요청해왔다고 밝힘
<< 경제 일반 >>
1. 정부가 서울 시내면세점을 1~2곳 추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하면서 특허 기간도 연장하고 갱신도 허용하는 쪽으로 제도 개선에 나섬
– 특허 기간을 연장하면서 이를 소급 적용, 지난해 11월 면세점 심사에서 탈락한 호텔롯데(월드타워점)와 SK네트웍스(워커힐점)에 사업권을 다시 주는 방안이 유력시되고 있음
2. 대한민국 정부의 상징이 현행 무궁화 문양에서 역동적인 태극 문양으로 바뀜
– 부처 기관별로 제각각이던 상징도 태극 문양으로 통일됨
(오는 5월부터 중앙정부의 750개 부처와 기관 등에 일제히 적용 예정)
<< 금융/부동산 >>
1. 15일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에 따르면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출시 첫날인 14일 은행 증권사 보험회사를 합친 전체 가입자 수는 32만2990명, 가입금액은 1095억원으로 집계됨
– 가입자의 96.7%인 31만2464명이 은행을 통해 가입했고, 1만470명(3.2%)이 증권사를 통해 가입함
– 가입금액은 은행이 802억원(73.2%)으로 가장 많았고, 증권사가 293억원(26.7%), 보험사는 5000만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증권사가 약 279만원으로 은행(약 26만원)보다 10배 이상으로 많았음
2. 기획재정부는 아래와 같은 내용의 ‘외국환거래법 시행령’과 ‘외국환 거래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으며, 개정안에 따라 ‘소액외화이체업’이 새로 도입됨
– 이에 따라 보험사, 증권사 등은 물론 핀테크 업체나 외국계 기업도 지금까지 은행에서만 할 수 있었던 외환이체 업무를 할수 있게 되며, 1인당 건별 3000달러(약 356만원), 연간 2만달러(약 2375만원) 이내로만 외화송금이 가능함
3. 중국 선전과 홍콩 주식시장 간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제도인 선강퉁(深港通)이 올 하반기 시행될 전망임
– 15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팡싱하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부주석은 이날 베이징 양회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선강퉁 시행을 위한 증감회 내부 검토는 마쳤다”며 “기술적인 준비 기간이 4개월가량 필요하기 때문에 하반기 정식 시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힘
4. 국내 연기금들이 국내 주식 투자전략을 펀드매니저가 발굴한 유망 종목에 적극 투자하는 ‘액티브 운용’에서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지수 등락을 수동적으로 따라가는 ‘패시브 운용’으로 전환하고 있음
– 국내 주식시장의 종목별 편차가 작아지는 등 적잖은 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임
5. 산업은행은 유망 특허에 투자하는 NPE펀드를 통해 처음으로 KT 등 국내 기업과 대학이 개발한 동영상압축 특허에 123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발표함
– 산업은행은 이번 투자로 표준특허 100여건을 확보해 국제특허풀에 참여함으로써 애플 등 세계 100여개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된다고 설명함
6. 액티브펀드를 본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올해 상반기에 국내에서 처음 출시됨
– 액티브ETF란 시장 평균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내기 위해 펀드매니저의 판단에 따라 자산을 운용하는 ETF를 말함
7. 증권정보 제공업체 씽크풀이 주식 종목을 분석하고 추천해주는 종합 로봇 투자시스템 ‘라씨(RASSI)’를 15일 공개함
– 대우증권 SK증권 등을 통해 라씨의 일부 기능을 선보인 적은 있지만 주식종목 분석에서 매매까지 전체 구조를 공개한 것은 처음임
<< 국제 >>
1. 일본은행이 1년11개월 만에 일본 경제의 경기 판단을 하향 조정함
– 하지만 기준금리는 연 -0.1%로 동결하고 연간 80조엔(약 840조원) 규모의 양적완화 정책은 유지하기로 결정함
2. 중국 보험회사인 안방보험이 미국 호텔체인 스타우드호텔(쉐라톤 웨스틴 W호텔 등 11개 호텔브랜드 보유) 인수전에 뛰어듬
– 메리어트호텔이 스타우드호텔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된 지 4개월여가 지난 시점에 메리어트보다 훨씬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판 뒤집기’에 나선 것임
3.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가 일본 도시바 백색가전부문 인수를 위한 최종 협상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함
– 대만 훙하이그룹도 샤프 인수를 위한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는 등 중화권 기업의 일본 전자업체 인수 추진이 잇따르고 있음
4.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돌연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군 철수를 결정함
– 동맹관계인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시리아 내전에 개입한 뒤 5개월 만으로서, 이러한 러시아군의 철수 결정은 시리아 정부군과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알아사드 퇴진을 외치는 시리아 반군 등으로 분열된 시리아 내전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액티브펀드, 패시브펀드
– 펀드매니저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한 종목을 발굴하고, 적절한 매수·매도 시점을 결정하고, 탄력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등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전략을 통해 시장수익률을 초과하는 수익률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펀드임. 펀드매니저의 시장예측 판단력과 역량에 따라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주로 주식형 펀드 위주로 운용됨
패시브펀드라고도 불리는 인덱스펀드의 경우 코스피 또는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의 흐름에 가까운 종목들을 선택해 운용함으로써 주가지수 상승률만큼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투자인 반면, 액티브펀드(active fund)는 그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변동성과 리스크가 크고, 안정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음
– 출처 :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