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25] 원샷법 1순위 철강업·삼성중공업의 5조원 해양플랜트 수주 무산 위기·네이버 라인 일본 알뜰폰 시장 진출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북한이 청와대를 1차 타격 대상이라고 위협한 데 이어 탄도미사일에 탑재하는 고출력 고체연료 엔진 시험에 성공했다고 24일 주장함
– 북한이 고체연료 시험에 성공해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단·중거리 미사일과 개발 중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 잠수함탄도발사미사일(SLBM) 등에 적용하면 우리 군의 북한 핵·미사일 발사 사전 탐지 및 선제공격 체계인 ‘킬 체인(Kill Chain)’이 무력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음

<< 경제 일반 >>
1.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원샷법)’을 적용할 첫 구조조정 대상으로 철강업종이 지목됨(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발언)
– 정부는 철강업종의 세계 시장 수급 전망과 국내 업체의 경쟁력 등을 담은 보고서를 마련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철강업계의 사업 재편을 유도할 방침임

2.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6월 셸(Shell)사로부터 수주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프로젝트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
– 24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호주 최대 석유 개발 회사인 우드사이드는 호주 브라우즈 가스전에 투입 예정이던 47억달러(약 5조5000억원) 규모 FLNG 프로젝트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힘
– 발주 취소가 확정될 경우 국내 조선업체가 수주한 해양플랜트 중 최대 규모 계약이 취소된다는 점에서 큰 후폭풍이 예상됨

3. 네이버 자회사로 모바일 메신저 사업을 하는 라인주식회사가 24일 일본 도쿄에서 기업설명회인 ‘라인 콘퍼런스 2016’을 열고 올여름 가상이동통신사업자(MVNO) ‘라인 모바일’을 설립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MVNO는 다른 통신사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하며, 국내에서는 ‘알뜰폰’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져 있음

4. 신세계그룹은 25일 경남 김해시 문화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열어 1670명을 선발함
– 오는 6월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개점을 앞두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임

<< 금융/부동산 >>

1. 금융위원회는 24일 사람의 개입 없이 로봇이 직접 투자자문 및 자산운용을 하는 ‘로보어드바이저의 고객접점서비스’를 투자올해 하반기부터 사람의 개입 없이 인공지능이 직접 투자자의 자산을 맡아 운용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로봇과 투자자문가의 합성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됨
– 또한 특정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중립적으로 투자자문을 해주는 독립투자자문사(IFA)도 도입돼 자산 관리를 필요로 하는 중산층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됨

2. 중소기업청은 올해 1~2월 벤처투자액이 2525억원으로 전년 동기(2274억원)보다 11% 증가했다고 24일 발표함
– 투자를 받은 곳은 173곳에서 155곳으로 줄었지만, 업체당 평균 투자액이 13억원에서 16억원으로 늘었으며, 투자의 원천이 되는 벤처투자조합결성(펀드결성) 규모도 1년 새 1954억원에서 5096억원으로 급증함

3. 카드사들이 만기 3년 안팎의 장기 기업어음(CP)을 속속 발행하고 있음
– 회사채보다 발행 비용이 적게 드는 데다 증권사의 특정금전신탁(MMT)을 중심으로 CP 투자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됨
–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오는 30일 만기 3년의 장기 CP 1200억원어치를 발행하며, 현대카드도 오는 28일 총 2000억원어치를 장기 CP로 조달할 예정임

4. 대법원이 금융회사의 ‘주가연계증권(ELS)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한 투자자 소송에서, 지난달 KDB대우증권 사건에서는 투자자 편을, 지난 10일 BNP파리바은행 사건에서는 금융사 편을 든 데 이어 이번에는 사건마다 각각 다른 한쪽의 손을 들어줌
– 대법원 1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김모씨 등 투자자 26명이 각각 “804만~2억6827만원을 배상하라”며 도이치은행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24일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음
– 반면 대법원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는 이날 삼성새마을금고가 BNP파리바은행을 상대로 낸 1억여원 규모 상환금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를 확정함

5. 140만회원의 노후자금 50조원을 굴리는 국내 주요 공제회가 회원에게 돌려주는 지급이자율을 연 3%대로 낮춤
– 2년 전만 해도 연 5%대에 달하던 이자율이 지난해 4%대로 떨어지더니 올 들어 사상 처음으로 3%대에 진입하는 것임

6. 서울지역 업무용 빌딩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30%가량 낮은 가격에 건물 매각협상을 벌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음
– 구조조정에 들어간 기업이 보유 빌딩을 매물로 내놓고 있고 서울 도심에서 수도권으로 사무실을 옮기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빌딩 공실이 늘고 있기 때문이며, 2008년 금융위기 때 일시적으로 급락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서울 업무용 빌딩 매매가격이 7년 만에 본격적인 조정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음

<< 국제 >>
1. 자오웨이궈(趙偉國) 칭화유니그룹 회장은 24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방정부, 사모펀드 등으로부터 총 30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해 메모리칩 반도체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함
– 현재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에 들어가는 메모리칩은 한국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이 주도하고 있음

2. 일본 1, 2위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와 미쓰이물산은 원자재 가격 급락으로 인해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에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할 전망임
– 구리,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천억엔에 이르는 손실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임

<< 오늘 신문의 경제관련 용어 >>
* 특정금전신탁(special money intrust)
– 고객들로부터 돈을 예탁받아 이를 대출이나 채권 등에 적절히 투자한 뒤, 일정기간 후 원금과 수익을 돌려주는 금융상품을 신탁이라고 하며, 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금융기관에 돈을 맡기면서 특정기업의 주식이나 기업어음·회사채 등을 구입해 달라고 지정하는 것임.
신탁금액은 보통 1억 원 이상이고, 계약기간은 1년 정도가 많으며, 이익은 운용실적에 따라 각 결산일의 익영업일에 신탁원본을 추가하거나 현금으로 교부함
– 출처 :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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