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 뉴스브리핑 3/28] 트럼프 한국 핵무장 허용·서울반도체 美서 특허소송 승리·행복주택 공급 본격화

[아시아엔=편집국]

<< 정치/외교 >>

1.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으로 물밑으로 내려간 국회의 세종시 이전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름
–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내용의 4·13 총선 공약을 마련한 데 대해 새누리당이 “분원은 설치할 수 있다”며 국회 전체 이전에는 반대하고 나섰기 때문임

2.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 경선 선두 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사진)가 한국이 주한미군 주둔비용 분담금을 늘리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킬 수도 있다고 말함(25일 뉴욕타임스 인터뷰 내용)
– 그는 또 동맹국들의 핵 무장과 관련해서도 “어느 시점이 되면 반드시 논의해야만 하는 문제”라며 “한국과 일본이 핵 개발을 통해 중국과 북한의 핵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함

<< 경제 일반 >>
1. 삼성전자 등 한국을 대표하는 10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6.6% 감소한 612조2900억원으로 집계됨
– 이들 10대 기업의 지난해 영업이익 합계는 40조6100억원으로 2014년보다 13.3%(3조6500억원) 증가했으나, 2013년 영업이익 합계 54조8000억원에 비하면 15조원가량 감소한 것임

2.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가 일본 렌즈 제조사 엔플라스와 미국에서 2년 반을 끌어온 특허 소송에서 승리함
– 배상금과 로열티를 받는 것은 물론 소송을 통해 높은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옴

3. 터무니없이 싼 관광상품을 팔거나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중국 전담여행사 68개사가 시장에서 무더기로 퇴출됨(문화체육관광부 심사 결과)
– 심사 대상 170개 업체의 40%로, 이들 업체는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없게 됨

<< 금융/부동산 >>
1.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A등급(A-, A0, A+)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하면 미매각 물량 일부를 산업은행이 인수하는 내용의 ‘회사채시장 안정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함
– A등급은 ‘AAA’부터 ‘BBB-’까지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5~7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LS전선 등 109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들 기업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상환해야 하는 A등급 상장 채권은 4조6250억원 규모임

2. KDB대우증권이 업계 최초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상품을 4월 중 출시함
–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랩어카운트나 신탁상품은 있지만 일임형 ISA와 연계한 상품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임

3. 배우 전지현 씨의 시아버지 최곤 회장이 보유한 알파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합병(M&A)시장에 매물로 나옴
–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삼일회계법인을 알파에셋자산운용 매각주관사로 선정해 인수자를 찾고 있음

4. 다음달 25일부터 주택연금과 안심전환대출을 결합한 새로운 ‘내집연금’ 상품이 출시됨
– 변동금리 혹은 거치식(만기 일시상환)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고 있는 금융소비자가 고정금리·분할상환식인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면서 주택연금을 미리 예약하면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주는 상품임

5.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이 오는 31일부터 본격화됨
–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20~40% 싼 데다 도심 택지지구 등에 자리 잡고 있어 청년층은 적극적으로 공략해볼 만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함

<< 국제 >>

1.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미국의 하루평균 천연가스 생산량이 73억입방피트로 전달보다 2%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에너지 관련 정보업체 플래츠벤텍의 자료를 인용, 27일 보도함
– 전문가들은 미국의 지난 겨울 날씨가 이례적으로 따뜻해 가스 수요가 줄었지만 업체가 공격적으로 생산을 지속하면서 공급 과잉이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이는 지난달 중순 이후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 동결을 위한 협의에 나서면서 국제 유가가 반등, 최근 배럴당 40달러 내외에서 거래되는 것과 대조적이라는 설명임

2.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의 인터넷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함
– 외신은 MS가 야후의 인터넷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사모투자자들과 접촉했다고 전했으며, MS 측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

3. 미국에서 처음으로 자율비행 드론(무인항공기)을 이용한 주거지역 배송(사진)에 성공함
–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25일 미국 드론 제조업체 플러티가 네바다주 주거지역에서 사람의 조종 없이 자율비행하는 드론을 활용, 물품을 가정집에 배달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함
– 드론 택배기사가 도입될 날이 한 발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옴

4. 정부 목표치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잘나가던 베트남 경제의 성장세가 올해 한 풀 꺾일 가능성이 커짐
– 국제 유가가 약세로 돌아서서 원유 수출액이 크게 감소한 데다 기후변화로 큰 가뭄이 들었기 때문임
– 27일 베트남 정부 소식지 등에 따르면 부이꽝빈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지난 26일 응우옌떤중 총리가 주재한 각료회의에서 가뭄 등 자연재해가 계속되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5.45%에 그칠 수 있다고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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