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현스님의 새벽소리] 한상균 민노총 ‘평화시위’와 강신명 경찰 ‘차분한 대응’에 갈채를···
[아시아엔=법현 열린선원 원장, 스님] 늘 마뜩치 않았다. 최고의 경제성장과 민주화를 이뤘다고 자랑하면서도 단체들의 시위와 그 대응은 어찌그리 깨이지 못했는지…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의 조계사 들어감을 계기로 평화시위와 합법대응의 기원을 여는 꽃을 들고 걷자는 평화 비폭력 시위와 대응촉구 집회…좋았다.
걸어라 평화의 꽃을 들고
늦을 지라도
뛰지 말고 걸어보세
걷다 보면 닿으리라
향기로운 그곳에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지고
닿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에
멈추거나 뛰게 되기도 할 것이다.
멈추는 것도
뛰는 것도
가야할 그곳에 닿기까지
필요한 것일지라도
오래 가는 것은 걷는 걸음이다.
걸어가자, 걸어가 평화의 꽃을 들고
우리누리 밝아서 서로보듬고 웃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