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선원에 ‘윤회 U턴금지’ 액자가 걸린 까닭은?
[아시아엔=이주형 기자] 서울 갈현동 시장통에 있는 열린선원 법당에서 열린 예수님오신날 축하법회에서 특별한 액자가 등장했다. ‘윤회금지’(no samsara) 표지판이 걸린 것이다.
법당 수미단 오른편 벽에 모셔진 현액식을 ‘윤회금지’라고 적힌 액자는 김영수 조각가 작품. 열린선원 법현스님은 “윤회를 하지 않도록 불심을 깊이하자는 뜻에서 김영수 조각가에게 부탁해 이날 현액식을 하게 됐다”고 했다.
현액식에는 갈릴리교회 인명진 목사와 불교계 스님, 김인택 문명녀 정연위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열린선원은 세들어 있는 50년 된 역촌중앙시장의 재건축 등의 변화에 대비해 지난 9월부터 ‘새도량 마련을 위한 땅 한뼘 시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열린선원은 시주 신도들을 위해 법현스님과 대중들이 1000일 단위로 지장참회정진과 매일 시주자와 조상 및 가족을 위해 축원하는 3차 100일 정진입제식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