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23] 미얀마 폐광석 붕괴 100여명 사망·알카에다·IS 지도자에 가장 높은 현상금 걸려

1. IS 지도자 ‘악명’ 알카에다 지도자 제치나
– 미 국무부가 중앙정보국·국가 대테러센터의 정보 분석을 통해 지목한 세계 테러단체는 59개로, 이 중 45개 단체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임.
– 제일 위협적인 테러단체는 9·11 테러로 악명 높은 알카에다로,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64)의 현상금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2500만달러(약 290억원)임.
– 알카에다에서 떨어져 나간 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현상금은 2위인 1000만달러. 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이미 알자와히리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IS는 알카에다와 마찬가지로 ‘지하드(성전·聖戰)’를 선동의 도구로 쓰고 있지만, 시리아·이라크 일대에 실질적으로 영토를 점령하고 ‘이슬람국가’를 선언하며 세계 무슬림에게 이슬람 제국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에서 큰 지지를 받고 있다”고 보도함.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왼쪽)는 9일(현지시간)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음성메시지에서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오른쪽)를 비난했다.
알카에다 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왼쪽)과 IS의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오른쪽)<사진=AP/뉴시스>

2. IS, 자살 대원 부인 ‘성 노예’로 내몬다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폭 테러 요원의 아내들을 다른 전사의 일회용 ‘성 노예’로 내몰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음.
–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IS의 수도인 시리아 락까에서 여성 순찰단으로 활동하다가, IS의 강요된 결혼을 참지 못하고 터키로 탈출한 여성 3인의 사연을 소개함.
– 그 중 한명인 두아(20)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아버지의 요구에 못이겨 2014년 사우디 출신 IS 대원과 결혼함. 두아는 한동안 넓은 아파트에서 호화롭게 생활했지만, 남편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음. 그는 오빠의 도움을 받아 터키로 탈출. 그 외 여성들도 유사한 사례를 겪었으며, 남편이 자살테러로 사망한 뒤, 동료와 재혼하라고 강요 받음.

3. 日 자민당, 오사카 지사·시장 선거서 ‘오사카유신회’에?완패
– 22일 실시된 일본 오사카도지사 및 시장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가 하시모토 도루 현 오사카시장 측 인사들에게 모두 패함.
– 이날 선거에서 오사카지사 선거에는 현직인 마쓰이 이치로 지사가 재선했고, 시장선거에서는 요시무라 히로후미 전 중의원 의원이 처음으로 당선됨. 이들 모두 하시모토 오사카시장이 이끄는 정치단체인 ‘오사카유신회’ 소속임.

4. 미얀마 옥 폐광석 붕괴 190여명 사망·실종
– 21일 오전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인근 지역에서 300m 높이로 쌓여 있던 폐광석 야적장이 갑자기 무너져 주민 9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됨.
– 피해 지역인 카친주 흐파칸트 당국 관계자 닐라 민트는 “이번 사태로 가옥 50여채가 산산조각이 났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어제 79구, 오늘 11구 등 모두 9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0명 이상이 실종된 상태”라고 전함.
– 이날 사고는 주민들이 옥 파편을 줍기 위해 한꺼번에 옥 광산 채굴 과정에서 나온 폐광석을 높게 쌓아 올린 야적장 위로 올라가자 폐광석 야적장이 붕괴하며 일어난 것으로 추정됨.
– 카친주는 전 세계 옥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미얀마의 대표적인 옥 생산지로, 주민들은 채굴 과정에서 나온 옥 폐광석 더미 속에서 주운 옥 파편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음.

5. 아르헨 대선서 우파 야당 후보 당선···12년만에 정권교체
– 아르헨티나 대통령선거에서 우파 야당인 ‘공화주의 제안당'(PRO) 소속이자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출신인 마우리시오 마크리(56) 후보가 당선됨.
– 페르난데스 정부의 보호무역주의, 사회복지정책 등과 차별화를 내세우는 마크리는 자유시장주의와 개방 경제를 표방하는 한편 국민의 빈곤을 일소하고 경제를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것을 국정 운영의 핵심으로 제시함.
– 그는 현 정권이 빈곤율 통계를 부정확하게 발표하는 등 국민을 현혹한다고 비난하면서 향후 10년간 20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마약 범죄 등에도 강력히 대응할 것을 천명함.
– 이와 함께 2000년대 초반 국가 디폴트(채무 불이행) 선언 이후 미국 헤지펀드와 발생한 소송 문제 등 채무 상환과 관련해 채권국과 유연한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도 밝힘.
– 한편, 마크리는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정부가 야당 인사들을 탄압하는 것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에 대한 특혜 제공을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혀 역내 경제 구도에 변화를 예고하기도 함.

아르헨티나 대선 결선투표가 오는 22일(현지시간) 실시되는 가운데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공화주의 제안당'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가 19일 후마후아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중도 우파 성향의 야당 ‘공화주의 제안당’의 마우리시오 마크리 후보가 지난 19일 후마후아카에서 열린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6. 中 커피시장 성장률 연 15%…스타벅스 2019년까지 매장 3천개까지 늘린다
– 외국 커피 전문업체들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커피 시장에서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있음.
– 과테말라 커피 재배업체 아우어 커피의 알레한드라 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차를 주로 소비하던 중국에서 커피의 미래가 유망하다고 생각해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세계적 커피 전문점들도 적극적으로 중국 내 매장 확대에 나서고 있음. 한편 1999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스타벅스는 2019년까지 매장을 현재의 2배인 3천여 개로 늘리기로 했으며, 영국의 코스타는 현재 344개인 매장 수를 2020년까지 900개로 확대할 계획임.

7. 中, 홍콩 기차역 검문 추진 논란…’일국양제 훼손’
– 중국 당국이 2018년 홍콩에서 세관과 검역 등 검문 업무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 원칙 훼손 우려가 나오고 있음.
– 림스키 웬 율정사 사장(법무장관격)은 2018년 중국 광둥성 광저우와 홍콩 까우룽을 연결하는 철도가 완공되면 중국 관리들이 까우룽 열차 종착역에서 법 집행을 할 것이라고 밝힘.
– 중국 관리들이 열차 탑승자를 대상으로 세관과 이민, 검역 규정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대해 홍콩의 자치와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범민주파인 공민당의 앨런 렁 주석은 일국양제 원칙을 모독한 것이라며 정부가 입법회(국회격)에서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함.

8. 미얀마 수치 야당, 의회 의석 59% 확보…최종 집계
– 미얀마의 민주화 운동 기수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야당이 총선 후 최종 개표 결과 의회 의석의 59%를 확보함.
– 선거관리위원회는 최종 개표 결과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390석, 군부를 대표하는 집권 통합단결발전당(USDP)이 42석, 기타 정당들이 59석을 각각 차지했다고 공식 발표함.
– 이로써 수치 여사가 이끄는 NLD는 군부 의석을 합해 총 657석인 상하원 의석 중 59%를 확보해 대통령을 배출하고, 단독으로 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됨.

9. 인도네시아, KF-X 개발사업 가계약…20% 비용분담
–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인도네시아가 참여함.
– 경남 사천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2일 오후 KAI 서울사무소(중구)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기업 PTDI와 ‘KF-X 체계개발 인도네시아 참여’ 가계약을 맺음. 양측은 인도네시아의 20% 비용분담, 개발 범위, 기술 이전, 시제기 인도, 기술·개발자료 이전 등에 합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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