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20] 파리 테러 총책 아바우드 사망·네팔 국경 봉쇄로 극심한 가스 부족에 시달려

[아시아엔=편집국]
1. 파리 테러총책 아바우드 사망…”프랑스에 생화학 테러 가능성”
– 사상 최악의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배후로 지목된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경찰 검거 작전에서 사망했다고 프랑스 검찰이 19일(현지시간) 확인함.
–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아바우드는 사망했으나, 테러리스트들이 자국에서 생화학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
– 검찰은 “건물 안에서 발견한 (아바우드의) 시신에는 총알이 많이 박혀 있었다”고 설명함.

2. 美국방 “IS 석유트럭 집중 공격” 자금줄 차단으로 전술변화
– 미국이 프랑스 파리 테러를 자행한 IS의 석유 시설 및 석유 트럭에 대한 공습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나섬. IS의 최대 자금줄을 원천 차단함으로써 활동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겠다는 구상임.
– 실제 미국과 프랑스 등 동맹국들이 주도하는 국제연합군은 앞서 지난 16일 A-10 공격기를 동원해 동부 도시 아부 카말 부근의 IS 기지를 공습해 석유 트럭 116대를 파괴한 바있음.

3. IS “다음은 뉴욕 자살테러”… FBI “로마·밀라노도 표적 가능성”
– IS가 뉴욕 도심을 테러하겠다고 위협하는 영상을 새로 공개함.
– IS가 이날 인터넷에 올린 6분짜리 영상에는 인파 가득한 타임스스퀘어, 노란 택시 행렬, 패밀리레스토랑과 의류 매장 등 뉴욕 중심가 모습이 등장하며, 한 남성이 자살폭탄을 허리에 두른 뒤 가죽 재킷을 채우는 장면도 나옴. 앞서 IS는 파리 테러 이후 이미 워싱턴D.C.를 공격하겠다는 영상을 공개한 바 있음.
–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9일 “뉴욕시에 대한 구체적 위협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시민들에게 정상적으로 활동해줄 것을 당부함.

4. 네팔 국경 봉쇄 두 달째…”가스 부족에 장작불로 음식 조리”
– 네팔에서 지난 9월 연방공화제 헌법 통과 후 이에 반대하는 마데시족의 국경봉쇄 시위가 벌어지고 있음. 이에 따라, 인도에서 화물차들이 네팔에 입국하지 못하면서 주민들의 어려움이 극심해지고 있음. 현재 네팔에선 두 달째 석유류가 제한 공급된 데 이어 최근에는 의약품 부족 사태도 우려됨.
– 현지 교민에 따르면, 블랙마켓에서 휘발유나 주방용 가스를 판매하긴 하는데 평소의 4∼5배 가격을 부르고 있음.
– 네팔은 지난 9월 20일 전국을 7개 주로 나누는 연방 공화제 헌법을 채택했지만, 남부 지역에 사는 마데시족 등이 부족 중심으로 주를 다시 나누라고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충돌해 40여 명이 사망한 바있음.
– 네팔 총리는 지난 15일 현재 국경봉쇄는 네팔 헌법 제정에 불만을 느낀 인도 정부가 벌인 일이라며 인도 정부에 해제를 요구함.

5. 인도서 한국학연구자·한류팬 공동모임 출범
– 인도에서 한국학 연구자와 한류 팬 등 한국에 관심있는 이들을 한데 아우르는 공동 모임 ‘프리야 코리아 클럽'(사랑하는 한국)이 19일 출범함.

– 이날 인도 뉴델리에 있는 자와할랄네루대(JNU) 강당에서 열린 프리야 코리아 출범식에는 JNU와 델리대, 자르칸드대 등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가르치는 교수,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함.

6. 아세안 정상회의서 남중국해 ‘2라운드’…북핵·경제통합 논의
– 제27차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회의가 21일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려 남중국해 영유권 사태와 역내 경제통합 방안을 논의함.
– 이번 회의 기간에 개최되는 아세안+3(한국·중국·일본) 정상회의, 아세안과 한국·미국·중국 등 총 18개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는 경제 협력뿐만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문제, 대테러 협력책도 다뤄질 것으로 보임.
– 한편 미중이 또다시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전망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과 양자 회담을 하고 중국에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을 위한 추가 매립과 군사 시설화의 중단을 촉구했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남중국해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행보를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라고 비판함.
– 또한 일본 정부는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에 방위 장비를 제공하기로 함.

7. 朴대통령 “TPP 타결 큰 의미…FTAAP 실현으로 연결”
– 박 대통령이 ‘지역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열린 APEC 정상회의 본회의 1세션에서 “이런 다양한 형태의 아·태 역내 통합 노력이 아·태 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으로 연결되길 바란다”며 “한국도 역내 개도국의 FTA 협상 역량 지원 등을 통해 APEC의 경제통합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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