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라운드업 11/19] 파리 북부서 테러 용의자 2명 사망·2015년, 기상역사상 ‘가장 더운 해’

[아시아엔=편집국]

1. 파리 북부 생드니서 추가 테러기도 적발…2명 사망, 8명 체포
– 프랑스 경찰이 18일(현지시간) 파리 북부에서 테러 용의자를 검거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체포됨.
– 7시간 동안 파리 북부 외곽 생드니에서 진행된 소탕 작전에서 5천발이 넘는 총알을 발사했으며, 여성 1명이 조끼의 폭탄울 터뜨려 자살하는 등 최소 테러 용의자 2명이 숨짐.
– 그러나 사망자 가운데 파리 연쇄 테러 총책임자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가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음. 벨기에 몰렌베이크 출신으로 모로코계 무슬림인 아바우드는 이번에 파리 테러를 조직한 인물임.

2. 美시장 “진주만 피습직후와 비슷한 상황…시리아 난민 거부할 것”
–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시장이 “파리 테러사태 이후 미국의 현 안보 상황이 과거 진주만 피습 직후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수용소에 격리시켰을 때와 비슷하다”며 “시리아 난민 수용을 거부하겠다”고 밝힘.
– 루스벨트 대통령은 1941년 12월 일본군이 진주만을 공습한 지 두달만에 행정명령 ‘9066’호를 발동해 11만명 이상의 일본계 미국인들을 강제수용소에 격리시켜 논란을 빚은 바있음.

3. 2015년은 136년 기상 역사상 가장 더운 해… ‘가장 더운 10월’
– 2015년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보임. 올 11월과 12월도 가장 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
– 미 해양대기관리청(NOAA)은 “지구 육지와 해양의 평균 온도가 20세기 평균치보다 0.86도 상승했다”며 “1∼10월 중 8개 달이 평균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밝힘.
– 전문가들은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이 ‘엘리뇨’라고 분석함. 엘리뇨로 인해, 태평양 적도대의 기온은 역사상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보임.
– 한편 엘니뇨는 이미 강력한 태풍과 아프리카의 코코아 흉작, 인도네시아의 산불 등 숱한 재앙을 낳고 있음. 엘니뇨?현상은내년 봄 혹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임.

4. TPP 참가 희망국 잇따라…한국·인니·필리핀
–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이어 필리핀이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참가 의사를 나타냈으며 태국과 대만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음.
– 앞서 미국을 비롯한 TPP 참가 12개국은 1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협정의 조기 발효를 위한 국내 승인 절차를 서두르고 참가국 확대를 환영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있음.

5. 中 신탁 자금, 5년만에 감소…성장에 먹구름
– 중국의 대표 ‘그림자 금융’으로 성장의 견인차였던 신탁 자금이 5년여 만에 처음으로 감소함.
– 신탁자금 운용 규모는 지난 9월말 현재 15조 6천200억 위안(약 2천850조 5천억 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58% 감소. 중국의 신탁 자금이 감소한 것은 2010년 1분기 이후 처음임.
– 인프라 프로젝트에 유입한 신탁자금도 감소함. 신탁 자금의 증시 유입도 지난 2분기 3조 2천억 위안이던 것이, 2조 6천700억 위안으로 축소된 것.
– 부동산 투자도 계속 부진해, 3분기에도 전분기와 비슷한 1조 2천900억 위안에 그친 것으로 분석됨. 이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 것.

6. 시진핑 “중국, 외국인투자 진입제한 대폭 철폐할 것”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8일 중국이 앞으로 외국인 투자에 대한 진입 제한을 대폭 철폐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와 한중일 자유무역지대의 조기 창설을 강조함.
– 시 주석은 이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한 연설에서 “외국 투자자 관리 시스템에 대한 개혁에 착수할 것”이라며 “중국·호주, 중국·한국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발효가 유망하며 이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함.

7. 朴대통령, APEC 정상회의 참석…포용적 성장 방안 제시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포용적 성장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를 주제로 마닐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
–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되는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사례를 소개하고 정책 제언을 통해 경제 포용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할 계획.

8. 중앙아시아 ‘환율위기’ 계속…투르크멘 달러환전 중단
– 러시아의 경제난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환율위기에 빠진 투르크메니스탄 시중 은행들이 달러환전 업무를 중단함. 지난 14일 일부 은행을 시작으로 중단된 달러환전은 대부분 은행으로 확산했으며 유로화 등 다른 외화에 대한 환전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짐.
– 현지 금융권은 달러환전 중단에 대해 투르크멘 통화인 마나트화의 실질가치가 당국이 제시한 기준보다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함.
– 투르크멘 중앙은행이 발표한 이날 기준 1달러당 마나트화 환율은 3.50 마나트이나 암시장에서는 이보다 가치가 약 30% 낮은 4.50 마나트에서 달러가 거래되고 있음.

9. 中 증감회 부주석 “선강퉁 준비작업 진행중”
– 중국 선전과 홍콩증시의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深港通) 제도의 시행 시기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중국 당국이 “점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작업에) 진전이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힘.
– 증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팡 부주석은 후강퉁(상하이-홍콩증시 교차거래)과 비슷한 방식으로 선강퉁을 운영하고 (일일 거래) 쿼터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함. 홍콩 언론은 최근 선강퉁이 내년 초에 시행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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