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중동4국 순방①쿠웨이트] ‘아랍아프리카경제포럼’ 주최, 중동 평화·협력 주도

[아시아엔=특별취재팀, 아시라프 달리 쿠웨이트 <알아라비 매거진> 편집장, 알파고 시나씨 <지한통신사> 한국특파원, 왕수엔 <아시아엔> 중문판 부편집장, 이상기 기자] 2011년 ‘아랍의 봄’과 끊이지 않는 시리아 대량 난민에 이어 지난해 이슬람국가(IS) 창설 이후 자행되는 테러와 반인간적인 살상. 중동의 앞날은 여전히 예측불허의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쿠웨이트가 최근 중동사회의 지리적·역사적 중심지로서 지역 및 국제적 수준의 정상회담 개최지로 각광받고 있다. 쿠웨이트가 중동에서 이런 역할을 떠맡게 된 것은 오랜 동안 탁월한 외교력을 발휘해온 셰이크 자베르 알아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에 힘입은 바 크다. 국왕은 쿠웨이트를 국제평화를 논의하는 세계 정상회담 중심지로 부각시키려 노력해 왔다.

쿠웨이트가 주최하고 있는 정상회담 가운데 하나가 ‘아랍 아프리카 경제포럼’이다. 이 포럼에서는 아랍 및 아프리카의 파트너십 구축에 관련되는 경제 및 발전의제들이 고위 공직자와 학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빈번히 열리고 있다.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 샤이크 살림 압둘아지즈 알사바 등 쿠웨이트 장관들은 “아랍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금융자원들을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쿠웨이트는 아랍권 발전을 위해 정상회담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많이 받고 있다. 2011년 이후 “Arabs Go East”를 기치로 내세우며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언론인 교수 등을 초청해 연례포럼을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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