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대만판 ‘건축학개론’ 여배우 천옌시···‘국민 첫사랑’

진연희_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히로인…중화권 ‘4대 여신’ 영예

[아시아엔=노지영 인턴기자]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건축학개론>의 수지를 ‘잊지 못할 첫사랑’의 이미지로 기억할 것이다. 첫사랑의 아련함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도 공통의 소재인 듯하다. 2011년 8월 대만에선 학창시절 첫사랑을 다룬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개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영화는 2011년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중화권 국가에서 개봉해 흥행에 성공했고, 한국에선 2012년 개봉했다.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의 반응도 뜨거워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대만의 건축학개론’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2014년 12월 국내의 한 매체가 발표한 ‘첫사랑이 생각나는 영화 13선’ 중 4위를 차지하며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영화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영화의 주인공으로 열연한 천옌시(陳姸希·Michelle Chen)가 한국 뭇남성들의 마음을 훔친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동글동글한 외모와 청순미를 자랑하는 천옌시는 남학우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주인공 ‘션자이’ 역을 맡았다. 션자이는 극중 남자주인공 커징텅(가진동 분)과 이어질듯 말듯한 감정선을 보여주며 남성관객들의 애간장을 녹인다. 학창시절의 션자이는 커징텅의 고백을 거절하며 둘의 관계는 공식적인 연인으로 발전하지 못한채 ‘썸’에 그치고 만다. 그리고 15년후, 이들은 재회해 못다한 마음속 얘기를 나눈다. 션자이의 극중 명대사 “사람들이 그러지. 사랑은 알듯말듯한 순간이 가장 아름답다고”처럼 천옌시는 수많은 남학생들의 가슴을 애태우는 여신 역할을 완벽히 소화했다.

첫사랑의 아련함과 풋풋함을 동시에 지닌 천옌시는 1983년 5월 대만에서 태어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마케팅과 미술로 학사를 받아 영어에도 능통하다. 그녀는 졸업후 대만으로 돌아와,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천옌시는 2007년 영화 <환환애>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드라마 <저리발현애>, 영화 <청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고, 2012년에는 ‘11회 뉴욕아시아영화제’에서 아시아최고신인상을 받아 월드스타로 거듭났다. 그녀는 2014년 <어반게임스>, <금계 SSS> 등의 작품에도 출연하며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2014년 ‘결혼하고 싶은 중화권 여배우’ 순위에서 당당히 4위에 오르며 대만의 ‘국민 첫사랑’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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