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n Stars] 중국 톱스타 양미, ‘타이니 타임즈’ 인기몰이
중국?최고 인기 양미 “결혼은 3년 뒤에나…”
중국에서 영화 ‘타이니 타임스(小時代)’열풍이 거세다. 개봉 한달 만에 입장 수입 5억위안(약 900억원) 흥행 기록을 세웠다. 할리우드 진출도 예약돼 있다. 그 중심에 배우 겸 가수인 양미(楊冪, 28)가 있다. 양미는 황성이(黃聖依), 왕뤄단(王珞丹), 류이페이(劉亦菲)와 함께 중국 ‘4대 여신’으로 불린다.
‘타이니 타임스’에서 주역을 맡은 양미는 4세 때 드라마 ‘당밍황’에서 함녕공주 역을 맡아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진출했다. 6살 때인 1992년 그녀가 주연을 맡은 ‘허우와’가 제14회 ‘비천상’, 제12회 ‘금응상’ 최우수 어린이연속극상을 수상했다.
양미를 세상에 알린 작품은 18세 때 출연한 ‘신조협려’. 이 작품에서 양미는 주인공인 류이페이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용녀(류이페이 분)의 딸 뻘인 궈양을 맡아 특유의 귀여움으로 주목을 받았다. 양미를 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작품은 ‘선검기협전3’다. 이 작품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양미의 인기는 수직 상승했다. 지금까지 5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2011년 중국내 구글 인물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엔 연인인 류카이웨이(劉慨威, 40)와 드라마 ‘성하만청천’에 출연해,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중국 연예매체 <왕이오락>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33개 도시 시청률 1위, 인터넷 드라마 동영상 조회수 1위를 기록했다. 양-류 커플은 지난해 방송된 드라마 ‘여의’에 함께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커플에 대한 관심과 함께 드라마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방문자 수는?2000만 명을 넘어섰다. 양미는 드라마와 관련소식을 실시간으로 올리며 드라마 홍보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중국 연예매체들은 이들의 결혼 여부가 관심인데 양미는 “3년 안에 결혼 소식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경찰공무원인 아버지 권유로 연기를 시작한 양멱은 북경텔레비전학원 연기과를 졸업했다. 부친은 그의 20세 생일 때 고급 외제차를 선물할 정도로 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궁리(??), 장만위(張曼玉)를 존경하며, 공포영화를 좋아한다. 좌우명은 ‘어떠한 상황에도 마음을 평안하게(隨遇而安)’이다.
출연금지 딛고 인기 ‘상종가’ 입증
이란 배우, 모하마드 레자 골자(Mohammad reza golzar, 37)
이란을 대표하는 톱배우이자 가수 겸 모델. 지난해 찍은 영화 ‘너와 나(Man va to, You and me)’가 최근까지 상종가를 쳤다.?‘아리안 밴드(Arian band)’ 기타리스트로 연예활동을 시작해 곧바로 영화에 출연하면서 수려한 외모와 연기력으로 대중적 인기를 끌었다. 2009년 ‘밝은 대낮의 민주주의(Democracy in Bright Daylight)’라는 영화에서 사흘간 촬영한 뒤 당시 1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출연료를 받으며 이란 사회에 화제를 뿌렸다. 6년 전 이란 정부가?영화출연을 금지시키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연예인 2세 ‘발리우드’ 차세대 히로인 예약
인도 배우, 알리아 바트(Alia Bhatt, 20)
차세대 발리우드(Bollywood) 스타로 주목받는 배우 겸 모델. 최근 ‘자가 자수스(Jagga Jasoos)’라는 범죄스릴러물에서 주연으로 발탁됐다. 부모가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배우 부부인 메헤시 바랏과 소니 라즈단이다. 아역배우로 시작해 2012년 ‘스튜던트 오브 더 이어(Student Of The Year)에 출연하면서 ‘라이온스 골드 어워드’에서 인기상을 받는 등 풋풋한 이미지로 주목을 받았다. 가르니에와 메이블린 등 화장품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난민캠프 대학생 ‘아랍 아이돌’ 등극
팔레스타인 가수, 무하마드 앗사프(Mohammed Assaf, 22)
지난 6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오디션 프로그램 ‘아랍아이돌’ 시즌 2에 출연한 무하마드 앗사프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 프로그램으로 ‘아랍의 톰크루즈’라고 불리게 된 그는 무대에서 팔레스타인 민족 찬가 ‘케피에를 들어라’를 불러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케피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저항의 상징인 격자무늬 스카프다. 칸 유니스 난민캠프에 사는 22살 대학생 무하마드 앗사프의 우승이 확정되자 UN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는 그를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친선대사로 지명했다.
인터넷과 SNS 인기짱 만능 엔터네이너
필리핀 배우, 엔젤 록신(Angel Locsin, 28)
배우, 모델, 영화 제작자, 패션 디자이너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 영화?‘한번 더(One More Try)’에 출연해 필리핀 영화아카데미와 필리핀 영화기자클럽이 주는 영화배우상을 받았다. 지난 7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선정하는 ‘OMG! Awards 2013’에도 선정됐다. 최근?로맨틱 코메디 영화 ‘네 자매와 결혼(Four Sisters and a Wedding)’이 성공하면서 엔젤의 인기는 3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 수에서도 볼 수 있듯 승승장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