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신동 유태평양, 심청가 완창으로 돌아왔다
[아시아엔=진용준 기자] 판소리신동으로 알려진 유태평양(23)이 돌아왔다.
유태평양은 18일 오후 3시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에서 ‘강산제 심청가 완창 발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소년… 완창의 신화는 계속 되어야 한다. 그리고 청년…완창의 신화를 되살려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번 심청가 완창은 4시간30분 동안 진행되며, 유태평양에게 있어서 총 4번째 완창 발표 공연이다.
유태평양은 지난 1998년 만 6세의 나이로 세계 최초 최연소 흥보가 완창(3시간30분)에 성공했다.
이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4년간 유학생활을 하며 그 나라의 전통음악을 공부했다.
현재는 국악의 수도로 불리는 전주(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 3년)에서 판소리 공부에 전념하고 있다.
유태평양은 “지난날 아무것도 모르는 6세의 나이에 시작했던 3시간 30분간의 흥보가 완창은 세상 사람들에게 국악을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뿌리조차 분간하기 힘든 국악을 지켜볼 때 과연 전통만으로 우리가 나아갈 돌파구는 없는 것인가라는 고민과 많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방법은 반드시 있다”며 “그것은 결국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말처럼 변화하되 그 중심을 잃지 않으려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