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수놓는 ‘판소리’ 명창들의 대향연


27일 저녁?7시 서초동 국립국악원서 열려 ?

사)한국판소리보존회는 27일 저녁 7시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판소리유파대제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42회를 맞는 판소리유파대제전은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판소리 유파공연으로 전년도에는 ‘춘향가’ ‘심청가’로 개최됐고 올해는 ‘적벽가’ ‘수궁가’ ‘심청가’를 올린다.

고려대 유영대 교수,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의 진행으로 펼쳐질 본 공연은 올해 중요무형문화재 수궁가 보유자로 지정된 남해성(미산제), 적벽가 보유자 송순섭(박봉술제), 심청가 보유자 성창순(정응민제)명창 등이 출연한다.

그밖에 수궁가전수조교 김영자(정광수제), 적벽가전수조교 강정자(박동진제)명창 그리고 이들의 제자이자 판소리계를 이끌어 갈 정의진(정광수제), 김명자(정응민제), 조주선(정응민제), 염경애(조상현제) 중견 명창들, 차세대 유망주 이소연(박봉술제), 최형선(미산제), 유태평양(미산제), 박명언(박봉술제), 문해돋이(조상현제), 박수범(박봉술제)등이 참여해 각 유파별 소리의 진수을 맛 볼 수 있다.

아울러 특별 출연으로 99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힘찬 소리를 내고 있는 강장록 옹과 판소리에 심취해 판소리 전도사가 된 캐나다인 한림대 라이언 캐시디 교수의 무대가 마련돼 색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 02-566-9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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