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베트남 투자 1위
한국 기업체이 올들어 8월까지 베트남에 가장 많은 직접투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소리방송(VOV)은 28일 통계청(GSO)을 인용, 올해 1∼8월 전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작년 동기보다 무려 45%나 증가한 79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이 기간에 모두 24억6700만 달러를 투자, 베트남이 유치한 전체 FDI 총액의 31.23%를 차지하며 전월에 이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반 베트남 투자를 대폭 확대, 1위 투자국을 유지하던 일본은 같은 기간에 7억6천990만 달러로 홍콩(10억 달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한국업체들은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기업에 이어 수많은 협력업체들이 베트남에 동반 진출하면서 투자규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45개 성과 도시에서 FDI를 유치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이 진출한 북부 박닝성이 가장 많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