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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칼럼] ‘진정성’이란 말장난에 대하여

    오늘의 안철수 대선 후보를 처음 뭇 대중 앞에 불러낸 인기연예인 강호동이 자주 쓰는 말 중 하나가 ‘진정성’이다. 진정성을 뜻하는 영어 ‘authenticity’는 그리스어 ‘authentikos(진짜)’에서 기원했다고 한다. ‘진짜’는 ‘원본’ 혹은 ‘독창성’을 의미하고, 독창성이 담긴 원본을 만들어내는 이들이 바로 ‘author(작가)’다. 문화평론가 문강형준씨는 <한겨레> 22일자 “‘진정성’이란 가면”이란 칼럼에서 오늘날 남발되는 진정성의 뒷면을 여지없이 후려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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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칼럼] ‘태양광 세계 1위’의 몰락

    기업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시간의 길고 짧음의 차이만 있을 뿐 ‘생로병사’의 단계를 거친다. 특히 에너지산업 분야는 그 주기가 특히 짧다고 한다. ‘태양광 세계 1위’ 독일의 큐셀이 최근 한화그룹에 인수된 것을 두고 <조선일보>의 환경전문 한삼희 논설위원은 “에너지산업은 미래의 승자를 내다보기 힘들다”고 압축적으로 표현했다. 에너지 분야는 바이오나 IT와 달리 막대한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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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유권자의 표를 돈으로 사겠다’는 정치인은 가라!

    한겨레는 9월 19일자 단독기사로 1면에 친박근혜계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다가오는 12월 대선 때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도 남양주갑에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도록 6만 표를 얻기 위해 필요하다며 한 사업가에게 1억5000만원을 요구한 사실을, 4면에는 입수한 녹취록을 발췌하여 실었다.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경선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홍사덕 전 의원을 중앙선관위가 6000만원의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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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송영선’ 녹취록 나오자 바로 제명

    [한겨레] 송영선, “박근혜 대통령 만들려면…” 강남사업가에 돈 요구 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박근혜 후보를 대통령 만드는 데 필요하다”며 강남의 한 사업가에게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났다. 18일 <한겨레>가 입수한 두 사람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보면, 송 전 의원은 지난달 중순 서울의 한 식당에서 사업가 ㄱ씨를 만나 “12월 대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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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봉석의 뉴스돋보기] ‘윌리엄 깁슨’ 인용한 안철수의 은유는?

    [서울신문] 무소속 시민후보 安, 선대본부 없이 ‘SNS 캠프’ 띄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19일 출마 선언에서 ‘새로운 정치인 안철수’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기성 정치권과의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형태는 ‘무소속 시민후보’로 결정했고, 선대본부도 따로 꾸리지 않기로 했다. 대신 그동안 자신을 도와온 순수 참모진만으로 ‘네트워크형’ 조직을 구성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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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칼럼] 황새 부음기사를 기억하십니까?

    <경향신문> 15일자 ‘황새 부음기사’ 칼럼을 아시아엔(The AsiaN) 독자들께 추천한다. 신동호 논설위원은 ‘여적’ 코너에 쓴 이 칼럼에서 우리나라 황새 수난사를 생생하게 복기하고 있다. 1994년 11월, 1971년 4월의 황새 부음기사를 기억할 독자들도 제법 계실 것이다. 윤도현이 ‘황새’란 노래를 부른 것도 재밌는 발견이다. “네가 떠난 그 하늘가 우린 한참 바라다 보았지/ 햇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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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목! 이 칼럼] 성폭행, 자른다고 없어지겠나?

    요즘 성폭행 기사가 연일 신문과 방송의 주요기사로 다뤄지고 있다. 그렇지만 딱히 해법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답답할 뿐이다. <조선일보> 15일자 박은주 문화부장의 칼럼은, ‘쓸어 버리고 자른다고 없어지겠나’란 제목과 함께 평소 박은주 부장의 글이 그렇듯이 성폭행 문제에 대해 도발적인 대안을 내놓고 있다.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온전한 가정이나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직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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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주말] 인기 재즈가수 나윤선 남편 인재준이 ‘자라섬’에서 일낸다

    올해 9회를 맞는 가평 자라섬의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총감독 인재진은 스토리가 많은 인물이다. 30대 초반 공연기획 실패로 아파트 관리비를 못내 전기가 끊기고 자가용으로 택시영업도 했다. 재즈 기획자가 없던 시절 전용극장 운영하며 공연하고, 2004년 첫 페스티벌 때는 홍수로 공연이 취소돼 눈물을 흘려야 했던 사람. 7년간 신용불량자 신세도 겪어본 사람. 유럽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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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는 주말] 박노자의 쾌도난마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잘 아는 사람 가운데 노르웨이 오슬로국립대의 박노자 교수가 있다. 그가 한겨레 15일자 ‘김두식의 고백’을 통해 한국신문 지면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섬뜩할 정도로 솔직한 그는 여전히 직설화법이다. “유시민씨를 좋아하지 않아요. 사람이 해서는 안되는 타협이 있거든요. 어쩔 수 없는 창씨개명까지는 봐줄 수 있지만, 학병 나가라는 강연은 용서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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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추! 이 기사] 자연 생태하천 회복한 ‘고양 오금천’

    인공수로를 만든 탓에 작년 8월 집중호우로 크게 망가진 경기도 고양시 오금천이 둔치를 자연 상태로 되돌리는 공사 1년 만에 1급수에 사는 버들치가 헤엄치고 1급수 지표종인 강도래, 날도래 유충과 다슬기 등이 서식하는 옛날 한강의 샛강 모습을 되찾았다. 한겨레는 9월 11일자 12면에 오금천이 하천의 특성을 살린 복원 공사를 거쳐 자연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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