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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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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오늘의 시] ‘간이역’ 이희국
능내역 간이역 몇 겹의 고요가 침목처럼 깔려있다 이곳은뒤를 돌아보지 않는 시간과오래도록 바라보는 사라진 방향만 있다 철길이 모퉁이로 휘어지던 그 때하늘의 귀퉁이가 우두둑 뜯어지고허공이 다 젖었다 난청의 계절시간은 귀가 어두워먼 길 한 바퀴 돌아온 봄의 표정이철길에 노랗다 접힌 마음은 어느 지점에서 환승했을까떠난 이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뒷산 진달래가 붉은 손을 흔들고기억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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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제6회 이어도문학상 권천학 시인 대상…금상 배진성, 은상 황성구·고길선, 동상 최문규·이서은·오혜정·유병란, 애국상 이영하
2024년 열린 제5회 이어도문학상 수상자와 이희국 회장 등 심사위원 <사진 출처 문화앤피플> 해양 영토 ‘이어도’를 노래한 문학의 향연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대한민국 해양 영토의 상징이자 신화와 현실이 교차하는 섬, 이어도를 주제로 한 제6회 이어도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어도문학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이어도의 가치 확산과 미래지향적 의미 발견”을 목표로 공모, 대상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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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소월 ‘진달래꽃’ 100주년 시민문학콘서트, 고양 토당플랫폼서
진달래꽃 초판본 고양작가회의(회장 문창길)가 주관하는 제3회 작가와 함께하는 시민문학 콘서트가 오는 9월 27일 오후 4시 고양시 토당플랫폼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양문화재단·경기문화재단·고양특례시가 후원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시민문학콘서트는 작가와 시민의 거리를 좁히고 지역 문학 향유권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융합형 문화행사다. 1회 방현석 소설가, 2회 박선욱 시인에 이어, 세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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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박현철 초대전] “마른 뼈에 숨결을”…글과 색으로 영성과 존재를 새기다
텍스트와 회화의 만남…더갤러리 9.26~10.26홍익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한 박현철 화가는 국내외 미술계에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다. 그는 지금까지 개인전 21회, 단체전 150여 회를 열며 꾸준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하노이 국제아트페어 대상, MBC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특선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은 그의 예술적 성취를 잘 보여준다. 박현철 초대전 박 화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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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시아
팔레스타인 전통스카프 두르고 무대 오르는 포르투갈 예술가 아브레우 “예술은 반드시 응답해야 한다”
릴리아나 아브레우 * 이 기사는 아시아엔 다국어판 플랫폼을 통해 공유됩니다. [아시아엔=알리레자 바라미 이란 ‘아스레 로우샨’ 편집장] 포르투갈 포르투 출신의 예술가 릴리아나 아브레우는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집단학살에 더 이상 침묵하지 않았다. 아브레우는 팔레스타인과 아랍권의 전통스카프인 케피예를 두르고 무대에 오른다. 그녀의 활동은 온라인까지 이어진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가 공격받고 있는 지금, 예술은 반드시 응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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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정현의 호남아리랑] 함평…빛그린산단에서 미래차 산업 중심지로
함평군 월야면과 광주 광산구 삼거동 일대에 조성되는 광주 전남 공공 국가산업단지인 빛그린 산업단지. 국토해양부로부터 최종 승인되어 2009년 9월 30일자로 지정 고시되었다. <이미지 함평군청 홈페이지> 함평천지에는 인물도 많다. 쾌지나칭칭나네, 내가 존경하는 최진석 교수도 함평에 거주하며 집필과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세종 관련 최고의 학자인 박현모 교수 역시 어린 시절부터 한문 독선생을 모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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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열린논단] “일본불교는 어떻게 전쟁을 반대했나”…불교평론·경희대비폭력연구소 주관
발제를 맡은 박연주 선생은 동국대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에서 일본중세불교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일본불교 전문연구자입니다. 귀국 후 동국대에서 강의를 하며 아시아종교평화학회 한국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의도는 전쟁범죄에 복무한 일본불교에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전쟁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한반도에서 한국불교는 전쟁문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타산지석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본문에서. 사진은 히로시마 원폭 폭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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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이택순의 아무르 답사⑫] 러시아황제 열차 멈춘 철도원, 제국 역사를 바꾸다
궁전 같은 블라디보스토크 역사, 음악회 살롱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Trans-Siberian Railway)’의 출발지 블라디보스토크 역 건물을 답사하는 날이다. 답사 가이드의 안내 멘트에서 한 철도원의 무용담이 귀에 들어왔다. 귀국 후 나는 그 철도원과 러시아 알렉산드르 3세 황제의 이야기를 찾아보았다. 무명의 철도원, 그는 러시아 철도의 역사였으며 동시에 러시아 현대사의 중요한 장을 장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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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작] 홍사성 시인 ‘그냥 해 보는 말’..불교적 사유와 일상의 조화
홍사성 시인, 불교적 사유와 일상의 깨달음 담아강원도 강릉 출신의 홍사성 시인이 신작 시집 <그냥 해 보는 말>(인북스, 2025년 9월 20일 발행)을 펴냈다. 이번 시집은 불교와 문학을 오랜 시간 넘나들며 쌓아온 그의 사유를 문학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집으로, 총 75편의 시가 실려 있다. 홍 시인은 시집 발문에서 “불교를 앞세우면 문학이 무거워지고, 문학을 앞세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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