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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뉴스바이트 20260718

아자뉴스바이트는 아시아기자협회(AJA, 아자) 회원들이 전하는 아시아 각국의 주요 뉴스와 현안을 정리합니다.

이상기, 아시아엔, 한국
보이스피싱과 로맨스 스캠, 투자 사기가 국제 범죄산업으로 진화한 실태를 다룬 신간 <스캠>(이반 프란체스키니·링 리·마크 보 지음, 이정우 옮김, 산지니)이 출간돼 한국 사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범죄 단지 생존자 96명의 증언을 바탕으로 초국경 스캠 산업의 구조를 추적한다. 조직원 상당수는 고액 일자리 광고에 속거나 납치돼 범죄에 강제 동원된 피해자들이다. 실적을 채우지 못하면 구타와 전기 고문, 심지어 손톱이 뽑히는 잔혹한 폭력까지 당한다. 저자들은 스캠 산업이 국경을 넘는 이동성, 지역사회와 권력층의 묵인과 결탁 속에서 성장했다고 분석한다. 올해 한국 정부가 캄보디아 거점 조직원을 대거 송환했지만 조직은 인접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노릴라 다우드, 말레이시아월드뉴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에서 일부 촬영을 마친 이집트 영화 ‘미스터 VIP’가 올 연말 이집트와 아랍연맹 회원국들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해당 영화는 말레이시아 클랑 밸리와 겐팅 하이랜즈 지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말레이시아 인피니티 필름스와 이집트 시너지 플러스가 공동 제작한 미스터 VIP는 이집트 대표 배우 카림 압델 아지즈와 야스민 사브리 등이 출연하고 무아타즈 엘 토니 감독이 연출한 가족 코미디 영화다. 이번 영화는 약 4억9,200만명이 거주하는 아랍권 전역에서 말레이시아의 매력을 알리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 이집트 출신으로 말레이시아에 30년째 거주 중인 수우드 프로듀서는 “이번 협업으로 향후 더 많은 이집트 제작사들이 말레이시아를 촬영지로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이집트 영화 산업의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팔 차이, 캄보디아뉴스, 캄보디아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양국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7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양자 회담에서 훈 마넷 총리는 “중국과 캄보디아가 모든 분야에서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양국 관계의 강건함과 지속적인 발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리창 총리는 “중국은 캄보디아와의 관계를 외교의 우선순위로 삼고 있으며, 양국은 철통같은 우의를 자랑한다”고 화답했다. 훈 마넷 총리에 따르면 양측은 정치·외교, 무역·경제, 인프라 연결, 녹색 에너지, 농업, 국방·안보, 관광과 교육 분야의 인적 교류 등 핵심 협력 분야를 더욱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했다. 훈 마넷 총리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캄보디아-중국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공조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는 하나의 중국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며 대만, 홍콩, 신장 문제를 중국의 내부 문제로 간주한다고 덧붙였다.

바누 란잔 차크라보티, 아시아기자협회, 방글라데시
미르자 파크룰 이슬람 알람기르 지방행정부 장관이 7월 17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의류업계 연례 회의에서 민간 의류 부문이 방글라데시 경제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알람기르 장관은 고(故) 지아우르 라흐만 대통령 시절 시작된 의류 산업이 오늘날 방글라데시 경제의 가장 강력한 축 중 하나로 성장했다고 강조하며 “과거 수년간 대규모 국부 유출 등으로 국가 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했지만, 공동의 노력으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킬 야민 캉가, APNEC, 파키스탄
이란 통화가 공개 시장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음에도, 파키스탄에서 이란 리알 매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7월 17일 기준 달러당 이란 리알 환율은 약 191만8,000리알로, 지난 5월 세운 190만 리알의 종전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국 파운드는 약 258만 리알, 유로는 219만 리알 이상에 거래됐다. 리알화 가치 하락이 이어지면서 이란의 인플레이션도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IMF 추산에 따르면 이란의 2026년 물가상승률은 약 6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경제는 6.1%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전쟁, 국제 제재, 에너지·무역·운송 분야의 혼란, 특히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수입품과 원자재 가격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쿠반 압디멘, 센트럴아시안라이트,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국가통계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자본이 투자한 기업의 총계가 사상 처음으로 2만 개를 넘어섰다. 통계 당국에 따르면 2026년 7월 1일 기준 우즈베키스탄에는 합작 기업 4,611개와 외국인 단독 소유 기업 1만5,891개를 포함해 총 2만502개의 외국인 투자 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간 외국인 투자 기업 수는 1.4배 증가했으며, 이는 우즈베키스탄의 높아진 투자 매력도와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반영한다. 등록 기업 수 기준 최대 투자국은 중국으로 6,060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러시아(3,454개)와 튀르키예(2,293개)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에는 카자흐스탄(1,307개), 한국(725개), 아프가니스탄(685개), 아제르바이잔(473개), 타지키스탄(455개), 아랍에미리트(440개), 인도(426개)도 포함됐다.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속적인 증가는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발전, 일자리 창출, 첨단 기술 도입, 글로벌 경제 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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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엔 영어판: AJA Newsbites – July 18, 2026 – THE As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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