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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 ‘행복한 12월’ 정용철

2025년 12월

나는 12월입니다
열한달 뒤에서
머무르다가
앞으로 나오니
친구들은 다 떠나고
나만 홀로 남았네요

돌아설 수도
더 갈 곳도 없는
끝자락에서
나는 지금
많이 외롭고 쓸쓸합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울지 마세요
나는 지금
나의 외로움으로
희망을 만들고
나의 슬픔으로
기쁨을 만들며
나의 아픔으로
사랑과 평화를
만들고 있으니까요

이제부터 나를
행복한 12월이라
불러 주세요

편집국

The AsiaN 편집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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