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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가을철새 ‘도요물떼새’의 군무
어느덧 10월. 도요물떼새의 중간 기착지인 충남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에서 민물도요, 송곳부리도요 등 도요, 물떼새들이 밀려오는 바닷물을 따라 갯벌로 몰려오고 있다. 러시아, 몽골에서 번식한 이들은 우리나라 서남 갯벌을 따라 멀리 남반구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동해 월동 후, 이듬해 봄 다시 이곳을 통과한다. 동북아 최대의 물새 중간 기착지인 유부도 갯벌은 영원히 보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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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2 추석 리뷰⑤]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산…사진가들이 늘 기다리는 순간
추석 연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무더위와 태풍이 지나간 가을 풍광이 어떤 느낌이신지요? <아시아엔>은 페이스북에 나타난 글과 사진을 통해 2022년 추석을 리뷰하면서 올 가을 평화와 풍요를 함께 기원합니다. <편집자> . 2022년 9월 10일 한가위 보름달을 기다리다 시시각각 변하는 북한산의 모습을 담았다. 노을이 스며들고 화강암 봉우리가 잠시 연보라빛으로 물든다. 이 순간은 정말 짧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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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내가 아호 ‘운송'(雲松)을 아끼는 까닭
나는 지구상의 사물 중에서 구름을 가장 좋아한다. 잠시 형체를 보였다가 사라지지만,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 가상의 세계가 아닌 실체로, 필요할 때 생성되는 구름. 지나간 형상은 다시 재현되지 않고 흘러간다. 우리 인생도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구름과 똑 같다. 고딩 때 절친이 지어준 내 아호 운송(雲松)을 그래서 지금까지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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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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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멸종위기종 저어새의 보금자리 안착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갯벌에서 채식활동을 끝낸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들이 잠자리로 모여들고 있다. 한때 멸종위기종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상태에 놓였던 저어새. 이들이 최근 들어 개체수가 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2022년 7월 17일 인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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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오빠생각’···”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제”
뜸부기(Watercock) 수컷. 어릴 적 논에서 흔히 들었던 너의 노래소리도 이젠 희미해 진다. 올해도 모습 보여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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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목도리도요의 현란한 춤사위 ‘유혹’
“부부가 아니예요.” 좀처럼 보기 힘든 목도리도요를 온종일 기다림 끝에 근접 촬영했다. 언뜻 보기에 색깔이 달라 부부처럼 보이지만, 여름깃으로 변한 수컷들이다. 덩치가 좀 작은 녀석이 지난해 부화한 청년인 것 같다. 목도리도요는 수컷만 머리와 목에 장식깃이 있다. 호사도요처럼 일처다부제로 암컷은 알만 낳고, 수컷이 포란부터 육추를 전담한다. 북극권에 인접한 툰드라지역에서 번식한다. 우리나라는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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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날 무지개 빛 ‘채운’···”5년 뒤 온국민 박수받고 떠나시라”
10일 낮 12시 30분쯤, 집에서 나와 학교 가는데, 맑은 하늘에 무지개 빛 채운이 잠시 나타났다. 대한민국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는 날이라, 공군에서 축하 비행이라도 했나? 뉴스를 찾아보니, 그런 사실이 없다. 윤석열 새 정부가 시작됐다.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가 잠시 희망을 주었다가 사라지는 무지개가 되지말길 바란다. 일관성 있게 실천해, 차기 대통령 취임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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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뿔논병아리는 왜 도심에서도 보일까?
최근 들어 수도권 습지에서 뿔논병아리들이 번식하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뿔논병아리를 카메라에 담으러 멀리 천수만까지 달려가던 시절에 비하면, 편하게 볼 수 있다. 자연이 좋아진 것일까? 물론 곳곳에 생태공원과 습지가 조성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뿔논병아리는 은밀한 곳에서 숨어서 번식했지만, 이제는 수도권이 온통 도시화로 더이상 숨을 곳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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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연수의 에코줌] 중대백로한테 배우는 ‘삶과 죽음’
“생과 사” 중대백로는 살기 위해서 물고기를 사냥하지만, 물고기는 운 나쁘게 제삿날이다. 동물의 세계에서는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인간세계는 적당한 룰이 있어야 한다. 극단적 대립보다 서로 도우면서 공존하면, 세상 사람들은 시름을 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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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뿔논병아리의 사랑 “여보, 우리 아이 몇이나 가질까?”
“여보! 우리 아이 몇이나 가질까?”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꽃과 새들 생기가 확 돌고 있는 게 느껴진다. 뿔논병아리(Great Crested Grebe)가 사랑을 확인하고 있다. 왼쪽이 수컷이다. 봄은 꽃과 새순뿐만 아니라 2세를 잉태하는 동물에게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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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연수의 에코줌] 따오기 사랑
최근 몇년간 이 시기에 따오기의 짝짓기를 보러 우포에 달려 갔었다. 그런데, 올해는 따오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자연 방사한 따오기들이 아직 정착 못하고, 개체수도 점점 줄고 있는 것 같다. 따오기 복원프로젝트가 성공하도록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절실해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짝짓기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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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연수의 에코줌] 봄에 고향 떠난 재두루미, 가을 되어 다시 오리
고향으로 떠나간 재두루미(White-naped Crane) 무리. 아쉬움 때문일까? 꿈 속에서 아련하게 떠오른다. 올 가을에 다시볼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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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김연수의 에코줌] 흑두루미의 ‘교련시간’
“우향우!” “좌향좌!” 고교 시절 교련시간에 일사분란함을 일탈하는 친구가 늘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다 같지 않은 것은 인간이나 새나 다름없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자연의 질서! 흑두루미(Hooded Crane)들도 곧 고향으로 돌아간다. 늘 이땅을 잊지 않고 찾아줘서 고맙다. 머리에 약간 노란티가 나는 녀석들은 어린 흑두루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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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의 에코줌] 새봄 맞는 물까마귀
계곡의 얼음도 이제 거의 녹아 사라지고 있다. 계절의 순환은 그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진리. 물까마귀는 훌훌 털어버리고 새봄을 맞이한다. 링크를 누르면 봄 마중 물까마귀와 물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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