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십자가에서 흐르는 그 사랑을
나도 알고 싶습니다.
머리로만 아는 이야기가 아니라
눈물로 마주하는 은혜가 되고 싶습니다.
갈보리 언덕에 불어오던 바람이
오늘은 내 가슴에도 불어와
굳어 있던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주십시오.
주님,
애원합니다.
메마른 내 영혼에도
그 사랑 한 방울 떨어지게 하소서.
세상이 줄 수 없는 평안으로
내 깊은 상처를 감싸 주시고,
용서받은 기쁨이
새벽 이슬처럼 내 안에 맺히게 하소서.
못 박히신 두 손은
나를 밀어내기 위해 벌려진 것이 아니라
품어 주시기 위해 펼쳐진 사랑이었음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가시관 아래 흐르던 그 눈물은
정죄의 눈물이 아니라
잃어버린 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기다림이었습니다.
주님,
내 눈에도 그 사랑을 담게 하시고,
내 입술에도 그 은혜를 노래하게 하소서.
내 가슴 가장 깊은 곳에
십자가를 모시고 싶습니다.
내 호흡마다
그 이름이 흐르게 하시고,
내 걸음마다
그 사랑이 피어나게 하시며,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십자가의 은혜를 잊지 않는
작은 찬양이 되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흐르는 그 사랑,
오늘도 내 영혼을 살립니다.
십자가에서 흐르는 그 은혜,
메마른 가슴에 생명이 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나를 위해 사랑하신 주님.
예수는 그리스도,
내 가슴에 영원히 모실 이름.
눈물로도 만나고 싶습니다.
기도로도 안기고 싶습니다.
십자가에서 흐르는 그 사랑이여,
오늘도 내 안에 강물처럼 흐르소서.
내 영혼이 그 사랑 안에서
영원히 살아 노래하게 하소서.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받으소서, 예수는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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