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찬란한 아침 이슬을 차며/나는 풀숲 길을 간다/영롱한 이슬들이 내 가벼운/발치에 부서지고… 흐르는 물소리와/산드러운 바람결/가도 가도 싫지 않은/푸른 숲길..”-박두진 ‘푸른 숲에서’ “선생님은 가셨는데 무슨
Author: 손혁재
[6.25 역사속오늘·한국전쟁·세계선원의날] 김기수 한국 첫 프로복싱세계챔프(1966) 마이클 잭슨 별세(200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우리는 지지 않았다/북소리 높여라 장미 같은 피들아/너는 이미 낡은 역사 위를 딛고 선…나의 푸른 발…머리 떨구지 마라…너는 결코 지지 않았다/우리 붉은 함성으로/더 뜨거운
[역사속 오늘 6.24·UFO의 날] 에르도안 대통령 재선(2018)
6월 24일은 UFO의 날, UFO 목격은 1947년 오늘 미국 워싱턴에서 민간비행사가 비행 중에 정체불명의 비행체를 발견한 것이 최초의 공식적인 기록 1780(조선 정조 4) 연암 박지원
[역사속오늘 6.23 유엔공공봉사의날·유엔과부의날] 김종필 전 총리 별세(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저만치 여름 숲은…반성이라고는 없는 녹음뿐이다/저만치 여름숲은 성보다도 높이, 살림보다도 높이 섰다…햇빛과 뼈를 익히는 더위 속에서도 서 있다…그래도 그 위에 울음이 예쁜 새를 허락한다/휘몰아치는
[역사속 오늘 6.22 하지] 최초 현수교 남해대교 개통(1973) 삼성 이승엽 300홈런 최연소 세계신기록(200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젊은 아들아/너는 오늘 역사다…천지를 울리며/백두산을 건너 뛴/붉은 아들아/낡은 땅을 밟고 선/젊은 아들아/이 함성으로/내일을 물들여라/젊은 너는 역사다…너와 함께 우리도/천년을 살아갈 오동나무로/푸른 하늘에 선다”-이도윤 ‘산을
[역사속오늘 6.21·국제느림보의날·세계요가의날·세계음악의날] 서울에 공중변소 설치(190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밤새 바람이 머문 자리…허기진 생의 끝머리에 앉아…초록 이파리 사이로 훔쳐본 하늘…중중모리 장단으로 너울거리다…휘모리장단 되어 밀려가자/담장을 기어오르는/놀란 넝쿨장미/일제히 횃불 켜든다”-김정호 ‘6월의 빛-공원의자에 앉아’ 6월
[역사속오늘 6.20·세계난민의날]이란여성들 37년만에 축구장 입장(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뻐꾸기 영 우에서/한나절 울음 운다.//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철나무 치는 소리만/서로 맞어 쩌 르 렁!//산 너머 저쪽에는/누가 사나?//늘 오던 바늘장수도/이 봄
[역사속오늘 6.19] 루게릭 출생(1903)·대한항공 창설(1960)·가락동농수산시장 개장(198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숲 속에 나무들이/일제히 낯을 씻고/환호하는 유월//유월엔 내가/빨갛게 목 타는/장미가 되고//끝없는 산 향기에/흠뻑 취하는/뻐꾸기가 된다…유월엔 내가/사랑하는 이를 위해…산기슭에 엎디어/찬비 맞아도 좋은/바위가 된다.”-이해인 ‘유월엔 내가’
[역사속오늘 6.18 건설의 날] 이집트공화국 선포(1953) 프란치스코 교황 기후변화 회칙(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해마다 유월이면 당신 그늘 아래/잠시 쉬었다 가겠습니다…뒷걸음질치는/이 진행성 퇴화의 삶,//그 짬과 짬 사이에/해마다 유월에는 당신 그늘 아래/한번 푸근히 누웠다 가고 싶습니다…그래도 다시 한
[역사속오늘 6.17·사막화와가뭄방지의날] 워터게이트 사건(1972)·대학생 전방입소 폐지(198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유월의 꿈이 빛나는 작은 뜰을/이제 미풍이 지나간 뒤/감나무 가지가 흔들리우고/살찐 암록색(暗綠色) 잎새 속으로/보이는 열매는 아직 푸르다.”-김달진 ‘청시’ 6월 17일 오늘은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역사속 오늘 6.11] 강남 200만평 신시가지 조성 발표(1981)·‘쥐라기 공원’ 뉴욕서 개봉(199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6월이 오면 온종일 나는 향기 나는 풀숲에 임과 함께 앉아/산들바람 하늘에 흰 구름이 지어놓는 눈부신 높은 궁전을 바라보련다./그녀는 노래 부르고 나는 노래 짓고
[역사속 오늘 6.16·국제가사노동자의날·블룸의날] 정주영 회장 ‘소떼 방북’·스즈키 이치로 통산 4257번째 안타(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1998년 6월 16일 아침/“우리 나이로 여든세 살이랬지”/정주영 현대 그룹 명예 회장이/흰 구름 두둥실 머리에 이고/배꼽 내민 소년처럼 하냥 웃으며/500마리 한우 암놈 수놈 소떼
[역사속 오늘 6.15·세계노인학대인식의날] 카터 전 미대통령 방북(1994) 일본만화 ‘원피스’ 최다 발행부수(3억권) 기네스북에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푸른 제복 입고/저벅저벅 걸어오시네…연둣빛 이파리가/벙긋 인사를 하고//거북등처럼 투박했던/갈참나무 등허리도/함지박만 한 잎사귀…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푸른 숲을 헤치며/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반기룡 ‘6월’ 6월 15일 오늘은 세계
[역사속 오늘 6.14·세계헌혈자의 날] 건축가 김수근 별세(1986) 러시아월드컵 개막(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6월의 들녘…저 당당한 6월 하늘 아래 서면/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살아서 숨 쉬는 것조차/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죄지은 일도 없이/무조건
[역사속 오늘 6.13] 백남준 베니스 비엔날레 대상(1993) 김대중-김정일 남북정상회담(200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추억 속에 환히 불을 밝히고/6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길들은 자꾸자꾸 노래를 불렀다/저물어가는 감자꽃 밭고랑/사이로 해는 몸이 달아올라/넘어지며 달아나고, 식은/노랫가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