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재의 날·차의 날·세계 실종어린이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울지 말아라 동무야…어이/쉬/잠들 수 있겠느냐…저기 험한 세상의 길목마다/네가 걸어놓은/등불들이 반짝이지 않느냐…네가 바라던/그리운 그 세상이 열리지 않겠느냐…잠들어라 동무야/사랑의 날이
Author: 손혁재
[역사속 오늘 5/24·평화군축 세계여성의 날] 대만 대법원 동성결혼 합법화(201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말할 수 없어요/말하지 마세요/꼭꼭 동여맸던 가슴앓이/숨소리도 죽여가며/걸음소리도 들리지 않게/긴긴 겨울/매운 바람도 잡아 두었지요//밀봉된 틈새로 새어나오듯/터지는 산고의 신음소리/낭자한 출산 후 붉은 꽃 소문/진하게 깔리는
[역사속 오늘 5/23] 노무현 대통령 서거(2009) “우리 모두가 죽였다”
“전직 대통령 노무현님이/몸 던진 바위//김구를 죽이고/여운형을 죽이고/조봉암을 죽인 그들이/좋은 지도자 한 사람을 죽였다/아니/우리 모두가 죽였다//부엉이바위라 불리는 그 바위/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 마을에 있다”-김규동 ‘바위’(2009년
[역사속 오늘 5/22·생물다양성의날] 이종욱 WHO 사무총장 별세(2006)·라지브 간디 인도총리 피살(1991)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아름다운 5월에/꽃봉오리들이 모두 피어났을 때/나의 마음속에도/사랑의 꽃이 피어났네//아름다운 5월에/새들이 모두 노래할 때/나도 그 사람에게 고백했네/그리운 마음과 소원을”-슈만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Dichterliebe)’의 첫 번째 작품
[역사속 오늘 5/21·소만] 박근혜, 황교안 총리후보 지명(2015)·수하르토 32년만에 사임(1998)·대법원 존엄사 인정(2009)
부부의날·세계문화다양성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초록의 물비늘이 마지막으로 빛나는 때//소만 지나…무성해지는 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듯/나무는 그늘로만 이야기하고…맥문동이 보랏빛 꽃을 피우고//소만 지나면…초록이 물비린내 풍기며 중얼거리는 소리/누가…이 부끄러운
[역사속 오늘 5/20] ‘메르스’ 한국인 첫 확진 판정(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함께 영원히 있을 수 없음을 슬퍼 말고/잠시라도 같이 있음을 기뻐하고/더 좋아해 주지 않음을 노여워 말고…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일찍 포기하지 말고/깨끗한 사랑으로/오래 간직할
[역사속 오늘 5/19·발명의 날] 베트남 호치민 탄생(1890)·케말 파샤 터키혁명(1919)·‘위민크로스 DMZ’(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늘,/밝음을 너는 이렇게도 말하는구나/나도 기쁠 때는 눈물에 젖는다.//그늘,/밝음에 너는 옷을 입혔구나/우리도 일일이 형상을 들어/때로는 진리를 이야기한다.//이 밝음, 이 빛은/채울 대로 가득히 채우고도 오히려/남음이
[역사속 오늘 5/17] ‘몽실언니’ 권정생 별세(2007)·미국 수중원폭실험 성공(1955)
국제 성소수자혐오 반대의 날·세계 전자통신과 정보사회의 날 [아시아엔=시사평론가] “꽃이 지기로소니/바람을 탓하랴/주렴밖에 성긴 별이/하나 둘 스러지고/귀촉도 울음 뒤에/머언 산이 다가서다/촛불을 꺼야 하리/꽃이 지는데/꽃 지는 그림자/뜰에 어리어/하이얀
[역사속 오늘 5/18·민주화운동기념일] 정의구현사제단 박종철 고문치사 폭로(1987)·박세리 LPGA 우승(1988)·인도 지하핵실험(197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금남로는 사랑이었다/내가 노래와 평화에/눈을 뜬 봄날의 언덕이었다/사람들이 세월의 머리를 적시는 거리/내가 사람이라는 사실을/처음으로 처음으로 알아낸 거리/금남로는 연초록 강 언덕이었다/사람들이 세월에 머리를 적시는 거리/내가
[역사속 오늘 5/16] 대한항공 미주 노선 첫 취항(1973)·한강 ‘채식주의자’ 맨부커상(2016)·일본 다베이 준코 에베레스트 등정(197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 꽃 피는 날/난 알았습니다/내 마음에도/꽃이 활짝 피어나는 것//봄 꽃 피는 날/난 알았습니다/그대가 나를 보고/활짝 웃는 이유를”-용혜원 ‘봄 꽃 피는 날’ “항상 이상하다고
[역사속 오늘 5/15·스승의날] 한겨레신문 창간(1988) 세계병역거부자의날 제정(1980)
세계병역거부자의 날·국제가정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누워서 보는 별 하나는/진정 멀-고나…금실로 잇은 듯 가깝기도 하고/잠 살포시 깨인 한밤엔/창유리에 붙어서 엿보노나…문득, 영혼 안에 외로운 불이/바람처럼 일는 회한에
[역사속 오늘 5/14] 해태 이대진 10타자 연속삼진(1998)·삼성 백혈병 첫 사과(2014)·강기훈 유서대필 재심 무죄(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이 오기 전에는 그렇게도 봄을 기다렸으나/정작 봄이 와도 저는 봄을 제대로 맞지 못하였습니다/이 봄날이 다 가기 전에/당신을 사랑하게 해 주소서/한 사람이 한 사람을
[역사속 오늘 5/13] 긴급조치 9호 선포(1975)·시각장애인 가수 스티비 원더 출생(195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제국주의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은 지 100년/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지 60년/피로써 민주주의를 외친 4·19혁명 50주년/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다시 피맺힌 광주항쟁 30주년/5월은 오래 전에 죽은
[역사속 오늘 5/12 국제간호사의날] 나이팅게일 출생(1820)·한국 첫 TV방송(HLKZ) 개국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부처님의 나심은/온 누리의 빛이요/뭇 삶의 목숨이라.//빛이 있어서 밖이 없고/목숨은 때를 넘나니//이곳과 저 땅에/밝고 어둠이 없고/너와 나에 살고/죽음이 없어라//거룩한 부처님/나신 날이 왔도다/향을 태워 받들고/旗를
[역사속 오늘·5/11입양의날] 인도 인구 10억 돌파(2000)·시인 구상 별세(2004)
동학농민혁명기념일·세계공정무역의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