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볕의 따스한 손길/닿는 곳마다/겨울잠에서 깨어나/기지개를 켜면서/산수유와 목련/개나리와 진달래/꽃망울 터뜨리고/게으른 모과나무 가지에도/새싹들 뾰족뾰족 돋아납니다/아직도 깊은 잠에 빠진/능소화와 대추나무/마구 흔들어 깨우려는 듯/횡단보도 아랑곳없이 한길을 가로질러/달려오는
Author: 손혁재
[역사속 오늘 4월4일·정신건강의 날] ‘사사(辭寫)데이’ 지정(2007)·한미통상조약(1882)·킹 목사 피살(1968)
‘종이 안 쓰는 날’·‘지뢰인식과 지뢰제거 활동 국제지원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4월 4일 오늘은 사사(辭寫)데이, 2006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문광위·한국음악산업협회·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이 오늘을 반(反)불법복사의 날로 지정. 2007년부터 반불법복제와 가짜제품추방의 날로
[역사속 오늘] 제주 4.3항쟁(1948)·경의선 개통(1906)·프로배구 삼성화재 챔피언결정전 7연속 우승(201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4월의 섬 바람은//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잃은 아이의 울음 같은 것…돌담 아래/제 몸의 피 다 쏟은 채/모가지 뚝뚝
[역사속 오늘 4.2·세계 자폐증인식의 날·세계어린이책의 날] 한미FTA 타결(2007)·중국 텐궁1호 칠레앞바다 추락(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항상 봄처럼 꿈을 지녀라/보이는 곳에서/보이지 않는 곳에서/생명을 생명답게 키우는 꿈/봄은 피어나는 가슴/지금 내가 어린 벗에게 다시 하는 말이/항상 봄처럼
[역사속 오늘 4월1일·만우절·어업인의 날] 장국영 투신자살(2003)·김정은·이설주 ‘봄이 온다’ 평양공연 관람(201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벚나무 가지를/부러뜨려 봐도/그 속엔 벚꽃이 없네./그러나 보라. 봄이 되면/얼마나 많은/벚꽃이 피는가?”-이뀨(일본의 선승) 4월 1일 오늘은 만우절 “만우절은 나머지 364일 동안 우리가 어떻게 사는
[역사속 오늘 3.31] 언론중재위 발족(1981)·여성최초 프리츠커상 DDP 디자인 자하 하디드 별세(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더 이상 믿지 않기로 했다/매화가 피면 봄이 멀지 않다는 사실…3월의 끄트머리를 밟고/네가 가버린 그날 그 순간부터/꽃 피는 봄날이라는 말, 함부로/읊조리지 않기로 했다…한 줌
[역사속 오늘 3.30 사회복지사의 날·지구촌불끄기 날]’태후’ 송중기 연예인 최초 ‘뉴스9’ 출연(2016)·에펠탑 준공(188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안개비 서린/이른 봄날/산길을 걷자//어느 추억으로도/마음 달랠 길 없을 때/손짓하는 자연의 손길//보송보송 다시 살아나/빛나는 몸으로 일어서는/산을 맞으러 가자//그곳에 파랗게 눈떠 가는/나무를 찾아서//언젠가 심은 그
[역사속 오늘 3.29] 베트남 파병 미군 철수 완료(1973)·인천국제공항 개항(2001)
[아시아엔=손혁재 시상평론가] “봄이 왔는가보다//따순 햇살이 다북다북,/옆집 순덕이 수줍은 가슴을 데운다/매화는 눈부시게 피어/향기 한 줌 빌리려 해도/저, 잘난 척 즐거운 바람에 몸을 섞는다//얇은 햇볕은 댓돌에 걸터앉아/낡은
[역사속 오늘 3.28] 버지니아 울프 자살(1941)·김수환 대주교 추기경 서품(196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그대 안에 봄이 있습니다/내게는 작지만/그대의 봄이 손가락 사이사이/내 안으로 스며드는 따스함이 느껴지는데…머물지 않는 것이 사랑과 향기라 하였습니다/그대 한발짝만 앞으로 나오세요/그대 안에 봄이 있습니다”-박명순
[역사속 오늘 3.27] 한국 프로야구 첫 시작(1982)·빈민선교 허병섭 목사 별세·FDA 비아그라 판매 승인(199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구름떼처럼 모인 사람들만 보고 돌아온다/광양 매화밭으로 매화를 보러 갔다가/매화는 덜 피어 보지 못하고./그래도 섬진강 거슬러 올라오는 밤차는 좋아/산허리와 들판에 묻은 달빛에 취해 조는데./차
[역사속 오늘 3.26] 소태산 박중빈 원불교 창시(1916)·천안함 사건(2010)
“꽃 피는 소리/하늘 가득하다/살랑살랑/나비 한 마리/바람을 부채질하며/꽃잎 위에/슬그머니 날개 접는다/나도 몰래/두 손 모으고”-강민숙 ‘봄날’ “맛있는 음식을 급히 먹고, 훌륭한 경치를 급히 보며, 심각한 감정을 경박하게
[역사속 오늘 3.25] 문익환 목사, 김일성 면담(1989)·중국 수도 베이징 천도(1949)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을 참어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윤동주
[역사속 오늘 3.24 결핵예방의 날] 기아차 누적수출 1000만대 돌파(2011) 한일무역협정(196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머언 산 청운사/낡은 기와집/산은 자하산/봄눈 녹으면/느릅나무/속잎 피는 열두 굽이를/청 노루 맑은 눈에/도는 구름”-박목월(1978년 오늘 세상 떠남) ‘청노루’ “행동하라. 오늘보다 높은 내일을 위해서 행동하라.
[역사속 오늘 3.23 세계기상의 날] 1992 ‘서태지와 아이들’ 제1집 음반 발매·2015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별세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봄은/남해에서도 북녘에서도/오지 않는다.//너그럽고/빛나는/봄의 그 눈짓은,/제주에서 두만까지/우리가 디딘/아름다운 눈밭에서 움튼다…이제 올/너그러운 봄은, 삼천리 마을마다/우리들 가슴 속에서/움트리라.”-신동엽 ‘봄은’ 3월 23일 오늘은 세계기상의 날 1950년 오늘
[역사속 오늘 3.22·세계물의 날] 아랍연맹 결성(1945)·남해대교 개통(197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바람이/흔들어 깨우면/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너를 보면 눈부셔/../너, 먼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이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