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11.7] 입동·중국 시진핑-대만 마잉주 정상회담(2015)·퀴리 부인 출생(1867)

“가을엔 맑은 인연이 그립다/서늘한 기운에 옷깃을 여미며/고즈넉한 찻집에 앉아/화려하지 않은 코스모스처럼/풋풋한 가을향기가 어울리는/그런 사람이 그립다//모락모락 피어오르는/차 한 잔을 마주하며/말없이 눈빛만 마주보아도/행복의 미소가 절로 샘솟는 사람/가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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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 4] 과학수사의날·점자의날·성철스님 입적(1993)

“외로운 사람들이여,/외로워서 죽고 마는 사람들이여,/그냥 외로워하시게나./가을은 그렇게 외로운 사람들의 것이니/들꽃도 가을벌레도/그리고/너도 나도/처음부터 외로웠으니/외로움이 또 다른 외로움 보며/살아왔으니//곧 눈보라와 함께 겨울이 올 것이다./찬바람도 윙윙 불어올 것이다.//외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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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 3] ‘역사란 무엇인가’ E.H 카 별세(1982) 야권단일화 DJP 성사(1997)

학생독립운동기념일 “사랑하지만 보내야 하겠어/텅 빈 적막 늦가을의 고요…자꾸만 지워지는 이름 앞에 붙들고픈 십일월!…욕심의 언저리 벗어나지 못하고/늦가을 저녁의 풍요를 꿈꿨어//해는 자꾸 서쪽으로 기울잖아/이젠 십일월의 나무처럼/내려놓을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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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1.2] 다이애나 황세자비 부부 방한(1992)·버나드 쇼 사망(1950)

“바람은 벌써/셀룰로이드 구기는 소리가 난다.//두드리면 목금처럼/맑게 울릴 듯 새파란 하늘//내라도 붓을 들어/붉은 점 하나 찍고 싶은데//온 여름내 태양을 빨아들여/안으로 성숙한 과일들이야//꽃자줏빛 주황색으로/영글 수밖에…옛날을 회상하고픈//가을은 낙엽이/뿌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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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1.1·세계비건의날] 아베 4번째 수상 선출(2017)·가수 김현식(1990)·함중아 별세(2019)·

시의날·세계비건의날 “나의 큰 힘 아느냐 모르느냐 호통까지 하면서 때린다 부순다 무너버린다. 처얼썩 처얼썩 척 쿠르릉 꽝…” -최남선 ‘해에게서 소년에게’(1908년 오늘 창간된 「소년」 권두시) 이를 기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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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31] 노무현 대통령 제주 4.3사건 공식사과(2003) 세계인구 70억 돌파(2011)

“너의 노오란 우산깃 아래 서 있으면/아름다움이 세상을 덮으리라던/늙은 러시아 문호의 눈망울이 생각난다…신비로와라 잎사귀마다 적힌/누군가의 옛 추억들을 읽어가고 있노라면/사랑은 우리들의 가슴마다 금빛 추억의 물이 들게 한다…노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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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30] 코리아타임즈 창간(1950)·‘중국의 셰익스피어’ 진융(김용) 별세(2018)·국도극장 철거(1999)

항공의 날 “허허/그리운가, 잊어버리게,/여름날 서쪽 하늘에 잠시 왔다 가는 무지개인 것을/그 고운 빛깔에 눈멀어 상심한 이 지천인 것을/미움 말인가/따뜻한 눈길로 안아주게, 어차피 누가 가져가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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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28 교정의 날] 국립중앙박물관 개관(2005) 브라질 축구영웅 가린샤 출생(1933)

“가을 섬진강을 따라…구례에서 하동쯤 지날 때/섬진강은 해가 지는 속도로 흘러간다…쌍계사 절간 밑에서…삶이란 죽음이란/녹슨 단풍잎같이 애면글면 글썽거릴 것이다/그렇다고 그 까닭 모를 서러움을/섬진강 물결이나 가을볕에 빗대지는 말자”-강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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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10.27] 납북·월북작가 작품 해금(1988)·가수 신해철 사망(2014)·몽골연맹 자치정부 수립(1937)

영화의날·대한적십자사창립기념일·저축의날(10월 마지막 화요일)·세계시청각유산의날 “?시월 내 삶의 툇마루에/비낀 햇살 여리고/큰 한잔 둥굴레차/비우는 사이/이 가을이 다 가네/한 세상이 저무네”-유종호 ‘둥굴레차’ 10월 27일 오늘은 영화의 날. 1919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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