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2.20] 인도 독립(1947)·국악인 박초월 출생(1916)·보성전문 설립 이용익 사망(1907)

세계사회정의의날(World Day of Social Justice)(UN) “잠자듯 말뚝이 박혀 있다/하늘이 논물에 가만히 앉아 있다/무엇이 물거울을 건드리는가/50년 전쯤엔 여기가 아버지 얼굴이었다/천천히 두 손을 집어넣으니/삽자루를 타고 논물이 흐른다/국그릇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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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2.16] ‘서시’ 윤동주 옥사(1945) 애플, 테러리스트의 아이폰 잠금 해제해 달라는 미국정부 요구 거부(2016)

교토의정서발효일 “봄이 혈관 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가차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을 참어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 즐거웁게 솟구쳐라/푸르른 하늘은 아른아른 높기도 한데”-윤동주(1945년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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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발렌타인데이] 뤼순법원 안중근 사형선고(1910)·스티브 첸 유튜브 창업(2005)·

“겨울만 되면/나는 언제나/봄을 기다리며 산다./입춘도 지났으니/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영국의 시인 바이론도/’겨울이 오면/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봄이 오면/생기가 돋아나고/기운이 찬다./봄이여, 빨리 오라.”-천상병 ‘봄을 위하여’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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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2.13·세계라디오의날] 트랜지스터 발명 W. 쇼클리 출생(1910)·한국 첫 난민 인정(2001)·유서대필 강기훈 무죄(2014)·북 김정남 피살(2017)·日메이지 왕 즉위(1867)

세계라디오의날 “사랑만이/겨울을 이기고/봄을 기다릴 줄 안다//사랑만이/불모의 땅을 갈아엎고/제 뼈를 갈아 재로 뿌릴 줄 안다//천 년을 두고 오늘/봄의 언덕에/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줄 안다…인간의 사랑만이/사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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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2.8] 일제 전국서 강제징용 시작(1944)·이두와 향가 연구 日오구라 신페이 별세(1944)

“침묵이다/침묵으로 침묵으로 이어지는 세월/세월 위로 바람이 분다/바람은 지나가면서/적막한 노래를 부른다…노래 위에 눈이 내린다/내린 눈은, 기쁨과 슬픔/인간이 살다간 자리를/하얗게 덮는다/덮은 눈 속에서/겨울은 기쁨과 슬픔을 가려내서/인간이 남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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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2.7] 파키스탄 아동 강간·살인범 공개교수형·코로나 폭로 中의사 리원량 사망(2020)

“사람을 만나러 가는 길에/흐린 강물이 흐른다면/흐린 강물이 되어 건너야 하리//디딤돌을 놓고 건너려거든/뒤를 돌아보지 말일이다//디딤돌은 온데간데없고/바라볼수록 강폭은 넓어진다/우리가 우리의 땅을 벗어날 수 없고/흐린 강물이 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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