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 6.23·유엔공공봉사의날·유엔과부의날] 김종필 전 총리 별세(2018)·영국 EU탈퇴 확정(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하루 종일/당신 생각으로/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하루해가 갑니다.//불쑥불쑥 솟아나는/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창가에 턱을 괴고/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있곤 합니다.//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그것이/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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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1·하지·국제느림보의날·세계요가의날·세계음악의날] 농지개혁법 발표(1949)·미 공군 우주사령부 창설(1982)

“남이 노래할 땐/잠자코 들어주는 거라./끝날 때까지.//소쩍―쩍/쩍―소ㅎ쩍―/ㅎ쩍/―홀쩍―//누군가 울 땐/가만있는 거라./그칠 때까지.” -윤제림 ‘소쩍새’ 6월 21일 오늘은 하지. 해가 황도의 하지점 통과 북회귀선에 이름. 북반구에서는 일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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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0·세계난민의 날] 이란 37년만에 축구장 여성입장 허용(2018)·‘무녀도’ 애니메이션 콩트르샹 심사위원특별상(2020)

“가을볕 째앵하게/내려 쪼이는 잔디밭.//함빡 피어난 다알리아./한낮에 함빡 핀 다알리아.//시악시야. 네 살빛도/익을 대로 익었구나.//젖가슴과 부끄럼성이/익을 대로 익었구나.//시악시야, 순하디 순하여다오,/암사슴처럼 뛰어다녀 보아라.//물오리 떠돌아다니는/흰 못물 같은 하늘 밑에,//함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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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9] ‘더 라스트 어브 어스’ 2편 출시(2020)·’겨울여자’ 조해일 별세(2020)·북한 17개월 억류 웜비어 사망(2017)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추억 속에 환히 불을 밝히고/6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길들은 자꾸자꾸 노래를 불렀다/저물어가는 감자꽃 밭고랑/사이로 해는 몸이 달아올라/넘어지며 달아나고, 식은/노랫가락 속에 길들은/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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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8·건설의 날] 월드컵 안정환 골든골 이탈리아에 2-1로 8강 진출(2002)·호주 백호주의 포기선언(1986)

“…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6월의 들녘…저 당당한 6월 하늘 아래 서면/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살아서 숨 쉬는 것조차/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죄지은 일도 없이/무조건 용서를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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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7·사막화와가뭄방지의날] 첫 하와이 이민 120명 인천 출발(1904)·美 워터게이트사건(1972)

“푸른 제복 입고/저벅저벅 걸어오시네…연둣빛 이파리가/벙긋 인사를 하고//거북등처럼 투박했던/갈참나무 등허리도/함지박만 한 잎사귀…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푸른 숲을 헤치며/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반기룡 ‘6월’ 6월 17일 오늘은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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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4·단오·씨름의날·세계헌혈자의날] 올림픽기 제정(1914)·건축가 김수근 별세(1986)

“…지난밤/가장 아름다운 별들이/눈동자를 빛내던 신비한 여울목…그곳에서 당신의 머리를 감겨드리겠어요//햇창포 꽃잎을 풀고/매화향 깊게 스민 촘촘한 참빛으로/당신의 머리칼을 소복소복 빗겨 드리겠어요…노란 원추리꽃 한 송이를/당신의 검은 머리칼 사이에/꽂아드리지요//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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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6.11] 중-소대립 무력충돌(1969)·한국은행 5천원권·1만원권 발행(1983)·‘쥐라기 공원’ 개봉(1993)

“고운 님 얼굴 닮은/마음으로/가만가만 불어오는/명주바람 앞세우고//싱그러운 연초록/잎사귀 사이로/은빛 햇살 쏟아져/아늑거리는 신록의/꿈을 안고//여름 너 벌써 왔구나!”-김용수 ‘초여름’ “느티나무는 가을에 낙엽 진 다음, 해마다 봄이 되면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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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6.10] 중국 쑨원 일본 망명(1901)·6.10항일만세(1926)·6.10민주항쟁(1987)·신미양요(1871)

“그 함성이 짓누르던 어둠을 몰아냈다/그 어깨동무가 번쩍이던 총칼을 물리쳤다/그 노래가, 그 부르짖음이/눈부신 하늘을 펼쳐주고/화안한 새벽을 불러왔다/죽음을 몰아내고 울음을 쫓아내면서…우리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의 슬기가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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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9 이의 날·철의 날] 한국일보 창간(1954)·서울지하철건설본부 발족(1970)·홍콩 송환법 반대 100만 시위(2019)

“그 전엔, 너의 이름/알지 못했다….주렁주렁 등불 걸고/주홍치마 차려 입고/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술렁술렁 어둠에 묻어/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해 지자 밤은 영글고/다가서면 그 어둠 한 발짝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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