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6.27] 헬렌 켈러 출생(1880)·한국, 러시아월드컵 독일에 2-0승(2018)·경부고속도로 준공(1970)·지하철 3호선 개통(198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하늘은 고요하고/땅은 향기롭고/마음은 뜨겁다//6월의 장미가/내게 말을 건네옵니다…6월의 넝쿨장미들이…사랑하는 이여/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내가 눈물 속에 피워낸/기쁨 한 송이 받으시고/내내 행복하십시오”-이해인 ‘6월의 시’ 1469(조선 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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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6·세계마약퇴치의날·국제고문생존자지원의날] 백범 김구 피살(1949)·‘어린 왕자’ 생텍쥐페리 행방불명(1949)·직선제개헌 평화대행진(198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밤새 바람이 머문 자리…허기진 생의 끝머리에 앉아…초록 이파리 사이로 훔쳐본 하늘…중중모리 장단으로 너울거리다…휘모리장단 되어 밀려가자/담장을 기어오르는/놀란 넝쿨장미/일제히 횃불 켜든다”-김정호 ‘6월의 빛-공원의자에 앉아’ “선생님은 가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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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6.25] 건축가 가우디 출생(1852)·낙동강철교 준공(1905)·녹색평론 김종철 별세(2020)·신정아 동국대교수 사표(2007)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말하지 않는/하늘과 들아/말하지 않는/임들과 산천초목이/우리 가슴 휘감으니/유월은/차마 되새길 수 없는 추억이고나/제 동족끼리/피 흘려 싸우다니/삼천리 내강토/불바다 만들다니…포연 속에 사라진/수많은 형제들/검은 흙에 묻혀 세월은 가고/남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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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3·유엔공공봉사의날·유엔과부의날] 김종필 전 총리 별세(2018)·영국 EU탈퇴 확정(2016)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하루 종일/당신 생각으로/6월의 나뭇잎에 바람이 불고/하루해가 갑니다.//불쑥불쑥 솟아나는/그대 보고 싶은 마음을/주저앉힐 수가 없습니다.//창가에 턱을 괴고/오래오래 어딘가를 보고/있곤 합니다.//느닷없이 그런 나를 발견하고는/그것이/당신 생각이었음을 압니다.//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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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1·하지·국제느림보의날·세계요가의날·세계음악의날] 농지개혁법 발표(1949)·미 공군 우주사령부 창설(1982)

“남이 노래할 땐/잠자코 들어주는 거라./끝날 때까지.//소쩍―쩍/쩍―소ㅎ쩍―/ㅎ쩍/―홀쩍―//누군가 울 땐/가만있는 거라./그칠 때까지.” -윤제림 ‘소쩍새’ 6월 21일 오늘은 하지. 해가 황도의 하지점 통과 북회귀선에 이름. 북반구에서는 일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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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20·세계난민의 날] 이란 37년만에 축구장 여성입장 허용(2018)·‘무녀도’ 애니메이션 콩트르샹 심사위원특별상(2020)

“가을볕 째앵하게/내려 쪼이는 잔디밭.//함빡 피어난 다알리아./한낮에 함빡 핀 다알리아.//시악시야. 네 살빛도/익을 대로 익었구나.//젖가슴과 부끄럼성이/익을 대로 익었구나.//시악시야, 순하디 순하여다오,/암사슴처럼 뛰어다녀 보아라.//물오리 떠돌아다니는/흰 못물 같은 하늘 밑에,//함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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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9]?‘더 라스트 어브 어스’ 2편 출시(2020)·’겨울여자’ 조해일 별세(2020)·북한 17개월 억류 웜비어 사망(2017)

“저녁이 되자 모든 길들은/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추억 속에 환히 불을 밝히고/6월의 저녁 감자꽃 속으로…길들은 자꾸자꾸 노래를 불렀다/저물어가는 감자꽃 밭고랑/사이로 해는 몸이 달아올라/넘어지며 달아나고, 식은/노랫가락 속에 길들은/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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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8·건설의 날] 월드컵 안정환 골든골 이탈리아에 2-1로 8강 진출(2002)·호주 백호주의 포기선언(1986)

“…계절은 어느새 저렇게 자라…지상을 푸르게 제압하는/6월의 들녘…저 당당한 6월 하늘 아래 서면/나도 문득 퍼렇게 질려/살아서 숨 쉬는 것조차/자꾸만 면구스런 생각이 든다/죄지은 일도 없이/무조건 용서를 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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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7·사막화와가뭄방지의날] 첫 하와이 이민 120명 인천 출발(1904)·美 워터게이트사건(1972)

“푸른 제복 입고/저벅저벅 걸어오시네…연둣빛 이파리가/벙긋 인사를 하고//거북등처럼 투박했던/갈참나무 등허리도/함지박만 한 잎사귀…진양조 장단으로 춤을 추네//푸른 숲을 헤치며/산새는 유성처럼 날아가고”-반기룡 ‘6월’ 6월 17일 오늘은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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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14·단오·씨름의날·세계헌혈자의날] 올림픽기 제정(1914)·건축가 김수근 별세(1986)

“…지난밤/가장 아름다운 별들이/눈동자를 빛내던 신비한 여울목…그곳에서 당신의 머리를 감겨드리겠어요//햇창포 꽃잎을 풀고/매화향 깊게 스민 촘촘한 참빛으로/당신의 머리칼을 소복소복 빗겨 드리겠어요…노란 원추리꽃 한 송이를/당신의 검은 머리칼 사이에/꽂아드리지요//사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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