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새 푸른 풀꽃들 별빛이 고와…풀꽃에 키를 재며 살고 싶습니다/때론 사는 것이 작은 풀꽃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딴 마음…키 작은 풀꽃들 다소곳이 다가와/귀엣말 주고 갑니다, 그것은 세상
Author: 손혁재
[역사속 오늘 6.7]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 2차대전 후 첫 이스라엘 방문(1973)·사육신 박팽년 옥사(1456)
“오늘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 나는 귀하고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나를 영적으로 발달시키고
[역사속 오늘 6.6·현충일] BTS 흑인인권운동캠페인(BLM)에 12억 기부(2020)·마릴린 먼로 ‘7년만의 외출’ 개봉(1955)·YMCA 창설(184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유월에는/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진정 참다운 진실로/누군가를 사랑하게…거침없는 바람으로/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유월과 더불어
[역사속 오늘 6.5·망종·세계환경의날] ‘국부론’ 애덤 스미스 출생(1723)·‘고용·이자 및 화폐 일반이론’케인즈 출생(188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소쩍새 울음 따라 마냥 걷다가/앞산 풀숲에/꽃이슬 되어 눕지요/새벽하늘 별 하나/바라보지요/여기서 거기까지/그리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패랭이꽃 두어 송이/피어 있지요/그대
[역사속 오늘 6.4·세계침략희생 어린이의날] 中 천안문 사태(1989)·노태우 동북아 6개국 평화회의 제안(1990)
6월 4일 오늘은 세계 침략희생 어린이의 날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아이들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유엔이 제정 1304(고려 충렬왕 31) 국학의 대성전
[역사속 오늘 6.3] 불굴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별세(2016)·법원 보도지침 폭로 유죄판결(1987)
“죽음이란, 날마다 밤이 오고 해마다 겨울이 찾아오는 이치와 같이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밤이나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준비를 한다. 그렇듯 죽음에 대한 준비는 단 하나밖에
[역사속 오늘 6.2] ‘대한민보’ 창간, 시사만화 첫 등장(1909)·일장기 말소사건 ‘동아일보’ 복간(1937)
“나는 혼자서 도보여행을 할 때만큼 많이 생각하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낀 적이 없다. 말하자면 나는 완전히 나 자산이 되는 것이다. 걷는 것은 나의 사고를
[역사속 오늘 6.1·의병의날·국제아동의날] 교보문고 오픈(1981)·CNN 개국(198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6월 1일 오늘은 의병의 날, 임진왜란 때 의령에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전국최초로 의병 일으킨 날(1592년)을 기념해 의병제전행사 하다가 2010년에 오늘을 ‘의병의 날’(국가기념일)로 정함
[3.1 오늘날씨와 亞 역사] 전국 봄비·기미독립선언(1919)
“3월은 오는구나…2월을 이기고/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돌아와 우리 앞에/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나태주 ‘3월’ 1892년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태어남. 35세때 수면제 먹고 스스로 목숨
[역사속 오늘 2.26·정월대보름] 생활고 송파 세모녀 동반자살(2014)·미국 헌법개정, 흑인에 투표권(1869)
“서럽도록 추워도/새봄은 오는 거야…귀 기우려 잘 들어봐/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땅 속에서도 바람결에도/여린 봄내음/저 멀리 봄이 오는 소리//기다리다 보면/버들개지 아프게 눈 터지는/새봄은 오는 거야”-김수일 ‘봄이 오는
[역사속 오늘 2.25] 쌍용 창업 김성곤 별세(1975) 닉슨 독트린(1971)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 사망(2020)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가장 먼저 밀어올리는 생명의 경이…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겨울 샛강,
[역사속 오늘 2.24] 조정래 감독 ‘귀향’ 개봉(2016)·러시아혁명 발발(1917)·베트남 틱광도 스님 입적(2020)
“깨달음을 얻은 뒤에도/비 오고 바람 분다//연꽃 들고 미소 짓지 말아라/연꽃 든 손 너머/허공을 보지 못하면/아직 무명이다//버리고 죽어서/허공 된 뒤에/큰 허공과 만나야/비로소 우주이다//백 번 천 번
[역사속 오늘 2.23] 사우디, 라마 일사우드 공주 주미대사, 첫 여성대사 임명(2019)
“나이 들어 눈 어두우니 별이 보인다/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하늘에 별이 보이니/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니/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반짝반짝 탁한 하늘에
[역사속 오늘 2.22·아동성폭력추방의날·고양이의날] 러시아정교회 톨스토이 파문(1901)
“또 갈 곳 잃어/떠도는 나뭇잎이랑, 꼭 다문/어둠의 입속에 있다 한숨처럼/쏟아져 나오는 바람이랑, 상처에서 상처로/뿌리를 내리다 갈대밭이 되어버린/적막이랑, 지나는 구름의/손결만 닿아도 와락 눈물을/쏟을 것 같은 별이랑,
[역사속 오늘 2.19] ‘학생부군신위’ 박철수 감독 별세(2013) ‘푸코의 진자’ 기호철학자 움베르토 에코 별세(2016)
“지금 바라보는 먼 산에 눈이 쌓여 있다는 것/지금 바라보는 먼 산에 가지 못하리라는 것/굳이 못 갈 것도 없지만 끝내 못 가리라는 것/나 없이 눈은 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