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이 오면 온종일 나는 향기 나는 풀숲에 임과 함께 앉아/산들바람 하늘에 흰 구름이 지어놓는 눈부신 높은 궁전을 바라보련다./그녀는 노래 부르고 나는 노래 짓고 온종일 아름다운
Author: 손혁재
[역사속 아시아·6.11] ‘쥐라기 공원’ 개봉(1993)·한국은행 5천원권·1만원권 발행(1983)·중-소 무력충돌(1969)
“고운 님 얼굴 닮은/마음으로/가만가만 불어오는/명주바람 앞세우고//싱그러운 연초록/잎사귀 사이로/은빛 햇살 쏟아져/아늑거리는 신록의/꿈을 안고//여름 너 벌써 왔구나!”-김용수 ‘초여름’ “느티나무는 가을에 낙엽 진 다음, 해마다 봄이 되면 새
[역사속 아시아·6.10·단오] 김우중 대우 회장 방북(1994)·6.10항일만세(1926)·6.10민주항쟁(1987)·신미양요(1871)
“그 함성이 짓누르던 어둠을 몰아냈다/그 어깨동무가 번쩍이던 총칼을 물리쳤다/그 노래가, 그 부르짖음이/눈부신 하늘을 펼쳐주고/화안한 새벽을 불러왔다/죽음을 몰아내고 울음을 쫓아내면서…우리의 힘이 얼마나 큰가를 우리의 슬기가 얼마나
[역사속 오늘 6.9 이의 날·철의 날] 한국일보 창간(1954)·서울지하철건설본부 발족(1970)·홍콩 송환법 반대 100만 시위(2019)
“그 전엔, 너의 이름/알지 못했다….주렁주렁 등불 걸고/주홍치마 차려 입고/까치발 치켜들고 있는 것 같아/술렁술렁 어둠에 묻어/너에게로 향해 보던 발자국.//해 지자 밤은 영글고/다가서면 그 어둠 한 발짝씩
[역사속 오늘 6.8·세계해양의 날] 보인정보산업고 설립(1908)·막심 고리끼 별세(1936)
“잎새 푸른 풀꽃들 별빛이 고와…풀꽃에 키를 재며 살고 싶습니다/때론 사는 것이 작은 풀꽃에도 미치지 못하는 외딴 마음…키 작은 풀꽃들 다소곳이 다가와/귀엣말 주고 갑니다, 그것은 세상
[역사속 아시아·6.7] 후기인상파 고갱 출생(1848)·브란트 서독 총리 2차대전 후 첫 이스라엘 방문(1973)·사육신 박팽년 옥사(1456)
“오늘 잠에서 깨어나 이렇게 살아 있는 것은 행운입니다. 나는 귀하고 얻기 어려운 인간의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를 낭비하지 않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나를 영적으로 발달시키고
[역사속 오늘 6.6·현충일] BTS 흑인인권운동캠페인(BLM)에 12억 기부(2020)·마릴린 먼로 ‘7년만의 외출’ 개봉(1955)·YMCA 창설(1844)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유월에는/진정 이 땅 위에 평화를 주십시오/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축복된 행복만 주십시오…진정 참다운 진실로/누군가를 사랑하게…거침없는 바람으로/가고자 하는 길을 가게…안개에 가려 길이 보이지 않아도/서두르지 않고 여유롭게/유월과 더불어
[역사속 오늘 6.5·망종·세계환경의날] ‘국부론’ 애덤 스미스 출생(1723)·‘고용·이자 및 화폐 일반이론’케인즈 출생(1883)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때로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소쩍새 울음 따라 마냥 걷다가/앞산 풀숲에/꽃이슬 되어 눕지요/새벽하늘 별 하나/바라보지요/여기서 거기까지/그리움의 거리는 얼마나 될까/아침 햇살에 눈을 뜨면/패랭이꽃 두어 송이/피어 있지요/그대
[역사속 오늘 6.4·세계침략희생 어린이의날] 中 천안문 사태(1989)·노태우 동북아 6개국 평화회의 제안(1990)
6월 4일 오늘은 세계 침략희생 어린이의 날 1982년 이스라엘의 레바논 침공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팔레스타인과 레바논 아이들을 기억하자는 취지에서 유엔이 제정 1304(고려 충렬왕 31) 국학의 대성전
[역사속 오늘 6.3] 불굴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 별세(2016)·법원 보도지침 폭로 유죄판결(1987)
“죽음이란, 날마다 밤이 오고 해마다 겨울이 찾아오는 이치와 같이 피할 수는 없는 일이다. 밤이나 겨울이 다가오면 우리는 준비를 한다. 그렇듯 죽음에 대한 준비는 단 하나밖에
[역사속 오늘 6.2] ‘대한민보’ 창간, 시사만화 첫 등장(1909)·일장기 말소사건 ‘동아일보’ 복간(1937)
“나는 혼자서 도보여행을 할 때만큼 많이 생각하고, 살아 있다는 느낌을 생생하게 느낀 적이 없다. 말하자면 나는 완전히 나 자산이 되는 것이다. 걷는 것은 나의 사고를
[역사속 오늘 6.1·의병의날·국제아동의날] 교보문고 오픈(1981)·CNN 개국(1980)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6월 1일 오늘은 의병의 날, 임진왜란 때 의령에서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전국최초로 의병 일으킨 날(1592년)을 기념해 의병제전행사 하다가 2010년에 오늘을 ‘의병의 날’(국가기념일)로 정함
[3.1 오늘날씨와 亞 역사] 전국 봄비·기미독립선언(1919)
“3월은 오는구나…2월을 이기고/추위와 가난한 마음을 이기고/넓은 마음이 돌아오는구나/돌아와 우리 앞에/풀잎과 꽃잎의 비단방석을 까는구나”-나태주 ‘3월’ 1892년 일본 소설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태어남. 35세때 수면제 먹고 스스로 목숨
[역사속 오늘 2.26·정월대보름]?생활고 송파 세모녀 동반자살(2014)·미국 헌법개정, 흑인에 투표권(1869)
“서럽도록 추워도/새봄은 오는 거야…귀 기우려 잘 들어봐/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땅 속에서도 바람결에도/여린 봄내음/저 멀리 봄이 오는 소리//기다리다 보면/버들개지 아프게 눈 터지는/새봄은 오는 거야”-김수일 ‘봄이 오는
[역사속 오늘 2.25]?쌍용 창업 김성곤 별세(1975) 닉슨 독트린(1971) 이집트 무바라크 전 대통령 사망(2020)
“아직 잔설 그득한 겨울 골짜기…꽁꽁 얼었던 샛강도 누군가 그리워/바닥부터 조금씩 물길을 열어 흐르고/눈과 얼음의 틈새를 뚫고/가장 먼저 밀어올리는 생명의 경이…마침내 노오란 꽃망울 머금어 터뜨리는/겨울 샛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