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13] 에밀레종 완성(771)·수원·고양·용인·창원 특례시 지정(2022)·이란, P5+1 합의(2014)·고은 로마재단 국제시인상(2017)

미주한인의 날(Korean-American Day) “하느님, 추워하며 살게 하소서,/이불이 얇은 자의 시린 마음을/잊지 않게 하시고/돌아갈 수 있는 몇 평의 방을/고마워하게 하소서.//겨울에 살게 하소서./여름의 열기 후에 낙엽으로 날리는/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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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4] 1.4후퇴(1951)·송가인 ‘시간이 머문 자리’ 발표(2022)·버마공화국 독립(1947)·중고교 교복·두발 자유화(1982)

“새해엔 모두들 바꾸어 가진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묵은 수첩은 버려야 한다//낡은 수첩을 뒤진다/지나간 시간들이 꽃잎처럼 접혀/얼룩지고 퇴색했다/약속하고 또 지우고/많은 암호의 흔적뿐,/지금은 흔적뿐인 시간…새해엔 모두들 바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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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 손흥민 토트넘 통산 100골(2021)·중국-대만 뱃길 52년만에 운행(2001)·영 왕실 채플린에 기사 작위 수여

[아시아엔=손혁재 자유기고가] “시인들이 노래했던/그 어느 아름다운 새해보다도/올해는/움츠린 사람들의 한해가 /더욱 아름답도록 하소서//차지한 자와 영화와/그 모든 빛나는 사람들의 메시지보다도/올해는/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소망이/더욱 열매 맺도록 하소서…그리하여 모든 우리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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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20] 섬진강댐 준공(1965)·미 하원 클린턴 탄핵 결의(1998)·포르투갈, 중국에 마카오 이양(1999)

세계 인류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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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9] 윤봉길 의사 순국(1932)·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1946)·대입 예비고사 첫 실시(1968)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때론 이렇듯 침잠할 일이다//마른 골짜기/그 깊은 속을 흘러가는 물길처럼//가지만 남은 숲 속,/발자국에 밟히며 깊어지는 낙엽처럼//세상의 푸른 욕망/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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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8] 브라질이민단 91명 출국(1962)·한일협정 발효(1965)·김대중, 대통령 당선(1997)·’별에서 온 그대’ 첫 방송(2013)·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2019)

국제 이주노동자의 날 “어느 날 당신과 내가/날과 씨로 만나서/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한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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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5] 미·중 국교정상화(1978)·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피선(2006)·홍콩 우산혁명 실패 종결(2014)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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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4] 대북전단살포규제법 국회 통과(2020)·이만섭 국회의장 별세(2015)·조지 워싱턴 대통령 별세(1799)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이제. 또 살아야지요…12월엔 묵은 달력 떼어내고/새 달력을 준비하며/조용히 말하렵니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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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3] 노태우 대통령 소련 공식방문(1990)·미,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 체포(2003)·박태준 전 총리 별세(2011)

“송년에 즈음하면/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지나온 일년이 한 생애나 같아지고/울고 웃던 모두가/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송년에 즈음하면/자꾸 작아질 뿐입니다/눈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모퉁이 길 막돌맹이보다/초라한 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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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1] KBO 창립총회(1981)·필리핀 야당 단일 대선후보 코라손 아키노(1985)·방탄소년단 빌보드 ‘올해의 아티스트’ 10위(2017)

세계 산의 날 “눈이 와, 여긴 함박눈이야…눈을 감고 눈을 상상해/폭설이 난무하는 언덕에 서 있어/두 팔을 벌려야 해/입을 쫙 벌린 채 눈덩이를 받아먹어/함박눈은 솜사탕만 할 거야/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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