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아시아·12.20] 섬진강댐 준공(1965)·미 하원 클린턴 탄핵 결의(1998)·포르투갈, 중국에 마카오 이양(1999)

세계 인류연대의 날(International Human Solidarity Day)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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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9] 윤봉길 의사 순국(1932)·제1차 인도차이나 전쟁(1946)·대입 예비고사 첫 실시(1968)

유엔 남남협력의 날(United Nations Day for South-South Cooperation) “때론 이렇듯 침잠할 일이다//마른 골짜기/그 깊은 속을 흘러가는 물길처럼//가지만 남은 숲 속,/발자국에 밟히며 깊어지는 낙엽처럼//세상의 푸른 욕망/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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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8] 브라질이민단 91명 출국(1962)·한일협정 발효(1965)·김대중, 대통령 당선(1997)·’별에서 온 그대’ 첫 방송(2013)·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가결(2019)

국제 이주노동자의 날 “어느 날 당신과 내가/날과 씨로 만나서/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나는 기다리리, 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한 슬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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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5] 미·중 국교정상화(1978)·반기문 유엔사무총장 피선(2006)·홍콩 우산혁명 실패 종결(2014)

“가까이 다가서기 전에는/아무것도 가진 것 없어 보이는/아무것도 피울 수 없을 것처럼 보이는/겨울 들판을 거닐며/매운바람 끝자락도 맞을 만치 맞으면/오히려 더욱 따사로움을 알았다…겨울 들판을 거닐며/겨울 들판이나 사람이나/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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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4] 대북전단살포규제법 국회 통과(2020)·이만섭 국회의장 별세(2015)·조지 워싱턴 대통령 별세(1799)

“또 한 해가 가버린다고/한탄하며 우울해하기보다는/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카드 한 장/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이제. 또 살아야지요…12월엔 묵은 달력 떼어내고/새 달력을 준비하며/조용히 말하렵니다/‘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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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3] 노태우 대통령 소련 공식방문(1990)·미, 이라크 후세인 대통령 체포(2003)·박태준 전 총리 별세(2011)

“송년에 즈음하면/도리 없이 인생이 느껴질 뿐입니다/지나온 일년이 한 생애나 같아지고/울고 웃던 모두가/인생! 한마디로 느낌표일 뿐입니다//송년에 즈음하면/자꾸 작아질 뿐입니다/눈감기고 귀 닫히고 오그라들고 쪼그라들어/모퉁이 길 막돌맹이보다/초라한 본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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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1] KBO 창립총회(1981)·필리핀 야당 단일 대선후보 코라손 아키노(1985)·방탄소년단 빌보드 ‘올해의 아티스트’ 10위(2017)

세계 산의 날 “눈이 와, 여긴 함박눈이야…눈을 감고 눈을 상상해/폭설이 난무하는 언덕에 서 있어/두 팔을 벌려야 해/입을 쫙 벌린 채 눈덩이를 받아먹어/함박눈은 솜사탕만 할 거야/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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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아시아·12.10] 안창남 시범 비행(1922)·루터 파문장 소각(1520)·공사 여성생도 20명 선발(1996)·류현진 메이저리그 진출(2012)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권의날·세계음식시민의날 “눈이 오는가 북쪽에/함박눈 쏟아져 내리는가/험한 벼랑을 굽이굽이 돌아간/백무선 철길 위에/느릿느릿 밤새워 달리는/화물차의 검은 지붕에/연달린 산과 산 사이/너를 남기고 온/작은 마을에도 복된 눈 내리는가/잉크병 얼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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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12.9] 병자호란(1636)·김우중 대우 회장 별세(2019)·SBS TV 개국(1991)·뉴질랜드 ‘담배없는 나라’ 선언(2021)

세계 반부패의 날 “외로운 사람아/외로울 땐/나무 옆에 서 보아라//나무는 그저 제 자리/한 평생 묵묵히/제 운명, 제 천수를/견디고 있나니/너의 외로움이/부끄러워지리 //나무는 그저 졔자리에서/긴 세월을 하늘의/순리대로 살아가면서 //상처 입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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