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십자가…장신구처럼 걸고 다니거나, 혹은 지고 따르거나

우리는 정작 십자가에 죽기는커녕 죽은 체하고, 거짓 신앙을 가장하며 살아갑니다. 십자가를 장신구처럼 여기저기 걸고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사람은 얼마 없다는 것입니다. 오늘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신앙생활은 그저 연기나 쇼(show)일 뿐입니다.(본문에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자기 평판과 신앙적 위선 때문에 사람 눈치를 보고, 사람을 두려워하는 인생되지 않게 하소서
– 어떤 행위로도 의로워질 수 없고 오직 믿음으로만 의로워진다는 사실만을 자랑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지상파방송)
– 지상파 방송의 입지가 약화되어 발생하는 구조조정과 실직 문제를 지혜롭게 대처하게 하소서
– 자극적이고 무분별한 콘텐츠 문화에 휩쓸려가지 않고 공익적인 가치를 실현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몰도바)
⁃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가 없는 1200개의 마을에 교회가 개척되게 하소서
– 유럽 최빈국인 몰도바의 청년들이 미래가 보이지 않는 자신의 처지를 잊기 위해 마약에 손대지 않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갈라디아서 2:1-21, 함께 못 박혀야 삽니다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성경은 그분을 태초부터 계신 분으로,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고백합니다.

2. 그렇기에 그분은 아무 죄가 없으시며 거짓도 없습니다(벧전 2:22). 그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완전한 제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3. 그런데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셨지만, 동시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분은 다윗의 혈통으로 나셨고,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잉태되어,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4. 그러므로 예수님은 인성과 신성이 공존하시는 분입니다. 완전한 하나님이신 동시에 완전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5. 그러나 예수님의 인성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이시니 인간의 고통이나 연약함을 진정으로 겪지 않으셨다고 주장합니다.

6.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배고픔, 피곤함, 슬픔, 그리고 고통을 겪으셨다고 말합니다.

7.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히 4:15)

8.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신이 죽은 척 연기하신 것도 아니고, 잠시 기절했다 깨어나신 것도 아닙니다.

9. 세상의 모든 죄와 인간의 허물을 짊어지고, 모든 물과 피를 쏟으시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분의 피 흘리심이 있기에 죄 사함이 있는 것입니다.

10. 우리는 그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분이 가신 길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정작 십자가에 죽기는커녕 죽은 체하고, 거짓 신앙을 가장하며 살아갑니다.

11. 십자가를 장신구처럼 여기저기 걸고 다니는 사람은 많아도, 십자가를 지고 따르는 사람은 얼마 없다는 것입니다.

12. 오늘 바울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달리신 십자가가 나의 십자가임을 깨닫지 못한다면, 신앙생활은 그저 연기나 쇼(show)일 뿐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0.21)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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