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간행물윤리위원회의 합법적인 심의를 지켜주소서”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시는 말씀의 능력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 말씀과 성령으로 충분한 신앙이 되게 하셔서 다른 것에 목마르지 않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음란·유해 도서)
-성교육이라는 명목하에 국내 도서관에 버젓이 비치돼 있는 음란 도서들을 ‘유해성 없음’으로 판정한 간행물윤리위원회의 불법적 결정이 속히 시정되게 하소서
-간행물윤리위원회가 연령별 유해성 판단에 필요한 전문가의 자문을 청취하고, 법률이 정한 심의 기준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부룬디)
-가난, 질병, 성폭력, 노동 착취로부터 신음하는 어린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구호, 쉼터, 교육 사역을 펼칠 선교사들과 NGO단체를 보내주소서
-정치권의 부정부패가 척결되고 정치가 안정되게 하소서. 오랜 내전에 시달린 국민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정부의 보호를 받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느헤미야 8:1-18, 눈물의 열매를 맺다
9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총독 느헤미야와 제사장 겸 학사 에스라와 백성을 가르치는 레위 사람들이 모든 백성에게 이르기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니 슬퍼하지 말며 울지 말라 하고
1. 슬퍼서 흘리는 눈물도 있지만 기뻐서 흘리는 눈물도 있습니다. 눈물은 감정이 흘러 넘쳐서 표현되는 것이라, 슬픔이든 기쁨이든 그 깊이를 드러냅니다.
2. 말로 다 할 수 없는 마음이 눈물로 표현되는 것이죠. 그래서 때론 열 마디 말보다 한 방울의 눈물이 그 마음의 진심을 대신 전달하곤 합니다.
3. 유다의 백성들은 폐허가 된 예루살렘과 성전, 그리고 성벽을 재건하면서 자신들의 현실을 보았습니다. 철저하게 파괴되고 무너져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4. 나아가 자신들의 영적인 상태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과 화려한 금빛 성전은 찾아볼 수 없는, 메마르고 어두운 영적 현실이었습니다.
5. 그래서 더욱 힘을 다해 성전과 성벽을 재건했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회복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기에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었습니다.
6. 마치 출애굽한 백성들이 아무것도 없는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만 의지했던 것처럼, 폐허가 된 예루살렘은 하나님만 바라볼 수 있는 광야와 같았습니다.
7. 그 가운데 성전과 성벽이 재건되었고, 모든 백성들이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느헤미야는 제사장이자 학사 에스라에게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하여 모든 백성 앞에서 낭독하기 시작했습니다.
8. 그동안 바벨론과 페르시아의 노예로 있으면서 읽을 수도 없고 들을 수도 없던 하나님의 말씀이 온 땅에 울려퍼지기 시작했습니다.
9. 그때 모든 백성들이 눈물을 흘리며 울었습니다. 아마도 포로로 살던 시절 숨죽여 주의 이름을 부르며 눈물로 기도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갔을 것입니다.
10. 그동안 받았던 고난과 설움으로 인해 복받쳐 오르는 눈물과,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밀려 들어오는 감사와 기쁨의 눈물이 혼재되어 있었습니다.
11. 느헤미야는 말로는 설명할 수 없이 수많은 감정으로 혼재된 그 눈물을 기쁨의 눈물로 인도합니다.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8:10)
12. 이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눈물입니다. 이 시대와 민족을 향한 아픔과 고난과 슬픔으로 인해 눈물로 기도할 때, 마침내 말로 할 수 없는 기쁨의 눈물로 변하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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