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은혜’의 자격과 무게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용서받는 것이 은혜요, 자격 없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렇지만 여기서 한번 더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자격 없는 자를 세우신다고 해서 자격 없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없고, 값없이 용서 받았다고 해서 용서가 값싼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본문 가운데)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이 되어 그리스도인이라 불리는 자 되게 하소서
– 교회의 거룩을 위해 분별하게 하시고 내가 먼저 구별된 삶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군인)
– 북한의 도발을 멈추어 주시고 평화협정이 속히 이루어져 전쟁 위협이 없는 한반도 땅이 되게 하소서
– 긴장되는 환경 속에 마음의 평화와 강인함을 주시고 나라와 동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는 군인 되게 하소서

3. 열방을 위해(캄보디아)
– 아이들과 젊은 세대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열리게 하시고 그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재능을 키우게 하소서
– 수많은 단기선교팀이 다녀갔지만 복음 전파의 지속성, 자립하는 교회가 부족한 가운데 장기 선교사들을 세우시고 복음이 뿌리내리게 하소서

-BASIC CHURCH 권명철 목사의 열두 줄 묵상-

느헤미야 7:61-73, 은혜의 자격과 무게

64 이 사람들은 계보 중에서 자기 이름을 찾아도 찾지 못하였으므로 그들을 부정하게 여겨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1. 살면서 ‘좋은게 좋은 거다‘라는 말을 들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기독교인들도 많이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2. 따지고 보면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은 적당히 좋게 마무리 지을 때 쓰는 말입니다. 대개 ’은혜‘라는 이름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3. 그러나 적당히 덮어놓고 좋게좋게 마무리 짓는 것은 은혜가 아닙니다. 이는 은혜를 상당히 오해하는 것입니다.

4. 은혜란 하나님이 값없이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아무 조건 없이 죄인을 용서하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은혜는 죄와 타협할 때 쓰는 말이 아니라 용서할 때 쓰는 말입니다.

5. 그래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 용서받는 것이 은혜요, 자격 없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는 것이 은혜입니다.

6. 그렇지만 여기서 한번 더 생각해볼 것이 있습니다. 자격 없는 자를 세우신다고 해서 자격 없는 것이 자랑이 될 수 없고, 값없이 용서 받았다고 해서 용서가 값싼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7. 정말 자신의 죄의 무게와 예수님의 용서의 무게를 안다면, 은혜라는 말을 그토록 가볍게 사용할 수 없습니다.

8. 은혜는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지만, 아무나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는 회개의 합당한 열매를 맺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9. 오늘 느헤미야는 귀환한 백성들의 명단을 기록하면서 종족이나 계보가 이스라엘에 속하였는지를 일일이 다 확인했습니다.

10. 다같이 힘들게 귀환했는데 계보에 없다고 해서 야박하게 굴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냥 은혜로 넘어가면 될 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백성의 합당한 자격을 확인했습니다.

11. 예수님도 천국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임금이 자기 아들의 혼인잔치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였지만 예복을 입지 않은 자가 들어 왔을 때는 쫓아낸 일을 말씀하셨습니다.

12.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기 때문입니다(마 22:14). 오직 그리스도로 옷 입은 자만이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은혜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9.13)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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