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들 관광통역사, 식당 창업 도전!
50개 단체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 시동?
경기도 성남 거주 이주여성들이 관광통역안내사에 도전하고 대전 이주여성들은 식당 창업에 나선다. 또 서울 은평구 이주여성들은 관내 지역민들과 전문가로부터 학부모 준비 교육을 받는다.
지역별 특색에 맞춘 다문화 사업이 전국 각지에서 한창이다. 올 2월 여성가족부가 첫 공모한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 사업자로 50개 단체가 선정돼 최근 전국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무지개청소년센터 등 기획과제로 선정된 14개 단체에는 7000만원, 대전이주여성인권센터 등 일반과제로 선정된 36개 단체에 3000만원을 지원했다.
여성가족부 다문화가족과 강혜선 과장은 “이번 공모에 200여 단체가 지원해 50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 과장은 “올해는 다문화가족 역량강화, 다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 등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선정이 이뤄졌으며 내년 주제와 사업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표=2012년 지역 다문화 프로그램 선정 단체>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