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위기에 내몰린 자들의 여러 얼굴

바울이 탄 배의 난파, 루돌프 바퀴젠(Ludolf Backhuysen 1630 – 1708)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위기에 몰린 이들에게 소망의 빛을 증거하게 하게 하소서
–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주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법을 만들기 이전에 먼저 법 앞에 순종하는 위정자들이 되게 하소서
– 편안과 평안, 쾌락과 기쁨을 분별하는 시대가 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들은 것으로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으로 살아내는 교회되게 하소서
– 살아가는 삶의 모든 자리가 예수의 복음을 증거하는 자리임을 기억하게 하소서

사도행전 27장 27~44절 새번역

27:27 열나흘째 밤이 되었을 때에 우리는 아드리아 바다에서 떠밀려 다녔다. 한밤중에, 선원들은 어떤 육지에 가까이 이르고 있다고 짐작하였다.

27:28 그들이 물 깊이를 재어 보니, 스무 길이었다. 좀더 가서 재어 보니, 열다섯 길이었다.

27:29 우리는 혹시 암초에 걸리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고물에서 닻 네 개를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였다.

27:30 그런데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달아나려고 이물에서 닻을 주는 척하면서 바다에 거루를 풀어 내렸다.

27:31 바울은 백부장과 병사들에게 “만일 이 사람들이 배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으면 당신들은 무사할 수 없습니다”하고 말하였다.

27:32 그러자 병사들이 거루의 밧줄을 끊어서 거루를 떨어뜨렸다.

27:33 날이 새어 갈 때에 바울은 모든 사람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하면서 말하였다. “여러분은 오늘까지 열나흘 동안이나 마음을 졸이며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굶고 지냈습니다.

27:34 그래서 나는 여러분에게 음식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래야 여러분은 목숨을 유지할 힘을 얻을 것입니다. 여러분 가운데서 누구도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27:35 바울이 이렇게 말하고 나서, 모든 사람 앞에서 빵을 들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떼어서 먹기 시작하였다.

27:36 그러자 사람들은 모두 용기를 얻어서 음식을 먹었다.

27:37 배에 탄 우리의 수는 모두 a) 이백일흔여섯 명이었다. (a. 다른 고대 사본들에는 일흔 여섯. 또는 대략 일흔여섯)

27:38 사람들이 음식을 배부르게 먹은 뒤에 남은 식량을 바다에 던져 버려서 배를 가볍게 하였다.

<배가 부서지다>

27:39 날이 새니, 어느 땅인지는 알 수 없었으나, 모래밭이 있는 항만이 보였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배를 그 안으로 들여다가 해변에 대기로 작정하였다.

27:40 닻을 끊어서 바다에 버리고 키를 묶은 밧줄을 늦추었다. 그리고 앞 돛을 올려서 바람을 타고 해안 쪽으로 들어갔다.

27:41 그런데 두 물살리 합치는 곳에 끼어 들어서 배가 모래톱에 걸렸다. 이물은 박혀서 움직이지 않고, 고물은 심한 물결에 깨졌다.

27:42 병사들은 죄수들이 혹시 헤엄 쳐 도망갈까봐 그들을 죽여 버리려고 계획하였다.

27:43 그러나 백부장은 바울을 구하려고 병사들의 의도를 막고 헤엄칠 수 있는 사람들은 먼저 뛰어내려서 뭍으로 올라가라고 명령하였다.

27:44 그리고 그 밖의 사람들은 널빤지나, 부서진 배 조각을 타고 뭍으로 나가라고 명령하였다. 이렇게 해서 모두 뭍으로 무사히 나오게 되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8.2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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