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요셉, 애굽의 사마리아인

‘착한 사마리아인’. 얀 위난츠 그림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7:13-22 “애굽의 사마리아인”
15 애굽 백성이 다 요셉에게 와서 이르되 돈이 떨어졌사오니 우리에게 먹을 거리를 주소서 어찌 주 앞에서 죽으리이까

1. 요셉에게 막강한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권한은 곧 책임입니다. 그는 아마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져 쉴 틈조차 없었을 것입니다.

2. 그가 평생 총리를 꿈꾸다가 그 자리에 갔다면 후회했을지 모릅니다. 이렇게 살겠다고 이 자리까지 왔어야 하나 고민과 갈등이 컸겠지요.

3. 요셉은 애굽의 위정자를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는 어느 날 눈을 뜨고 보니 애굽의 2인자 자리에 앉아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4. 그는 언제 어디서나 맡겨진 일에 마음과 뜻을 다하며 살았을 뿐입니다. 그곳이 보디발의 집이건 감옥이건 왕궁이건 다를 바가 없습니다.

5. 그는 언제나 하나님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견뎠습니다. 그래서 지치지 않았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언제나 선한 청지기였습니다.

6. 성경은 그런 그를 형통했다고 기록합니다. 형통이란 무엇입니까? 편안함입니까? 아닙니다. 남다른 고생입니다. 남다른 희생과 헌신입니다.

7. 가뭄이 심해지면서 요셉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집니다. 기대가 크다는 것은 실망할 소지도 크다는 뜻입니다. 얼마나 부담스럽겠습니까?

8. 요셉은 원칙을 정합니다. 무상은 없습니다. 양식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일단 돈을 받고 주었고, 돈이 떨어져도 무상으로 나눠주지 않습니다.

9. 돈 대신 가져올 수 있는 가축을 요구합니다. 어차피 먹을 거리가 없어 가축도 짐이었을 것입니다. 가축이 떨어지면 종이 되어야 합니다.

10. 지금 기준으로는 냉혹한 착취와 같습니다. 그러나 고대사회입니다. 더구나 우리는 소유와 분배가 초점이지만 하나님의 관점은 생명입니다.

11. 요셉은 결국 하나님의 것으로 하나님의 백성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애굽으로 보낸 선한 사마리아인입니다.

12. 요셉은 바로의 신임을 더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자신의 권력을 더 키우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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