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인생의 마지막 과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8:1-11 “손자들을 아들삼다”
5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1. 우리로서는 낯선 광경입니다. 손자손녀를 아들딸처럼 키우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가끔 눈에 띕니다. 그러나 입양은 전혀 생각 밖의 일입니다.
2. 아버지 야곱의 병환이 깊다는 소식을 듣자 요셉이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데리고 병 문안을 갑니다. 생전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3. 할아버지의 신앙을 전수받는 일입니다. 믿음의 유업을 물려받는 일이야말로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언약의 계승입니다.
4. 오늘날과는 사뭇 다른 관점입니다. 당시에도 재산 분배에 관심이 많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장자는 언제나 다른 형제에 비해 두 몫입니다.
5.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에게는 그 어떤 재산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믿음의 유업입니다. 믿음은 어떤 재산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6. 누가 전부와 부분을 바꾸며, 누가 하나님과 재물을 바꾸겠습니까? 에서가 믿음의 족보에서 탈락한 것도 믿음을 가볍게 여겼던 탓 아닙니까?
7. 야곱은 마지막 힘을 내서 침상에 앉습니다.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얘기를 꺼냅니다. 자신이 직접 받았던 하나님의 약속을 얘기합니다.
8. “내가 너로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고 네게서 많은 백성이 나게 하고, 이 땅을 네 후손에게 주어 영원한 소유가 되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9. 야곱 곁에는 지금 요셉 외에 아무도 없습니다. 야곱은 뜻밖의 결심을 털어놓습니다. “네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 될 것이다.”
10. 유다가 며느리 다말과의 사이에 낳은 쌍둥이를 아들로 입적한 것과는 얘기가 또 다릅니다. “이 아들들은 르우벤과 시므온 같을 것이다.”
11. 요셉의 두 아들을 자신의 장남과 차남으로 입적하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훗날 요셉과 레위 대신에 이들이 열두 지파 이름에 오릅니다.
12. 겉보기에는 손자를 아들로 입양한 것과 같지만 실제로는 요셉을 장남으로 삼은 것과 같습니다. 깊은 사랑이자 멀리 내다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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