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진정한 사랑의 얼굴

베이직교회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4:14-34 “진정한 사랑의 얼굴”
33 이제 주의 종으로 그 아이를 대신하여 머물러 있어 내 주의 종이 되게 하시고 그 아이는 그의 형제들과 함께 올려 보내소서

1. 설명할 길이 없는 누명을 썼습니다. 열한 명의 형제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베냐민이 범인으로 지목된 것입니다.

2. 형제들 중에 누구도 베냐민을 탓하지 않습니다. 베냐민의 결백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베냐민의 무죄를 입증할 길은 막막합니다.

3. 남은 길은 베냐민 대신 억울한 그 죄를 대신 짊어지는 것입니다. 유다가 나섰습니다. 집안 사정부터 소상하게 설명하고 하소연을 합니다.

4. 일행 중에 왜 베냐민 만은 반드시 돌아가야 하는지를 사실 그대로 정직하게 설명합니다. 결론은 자신이 대신 죗값을 치르겠다는 겁니다.

5. 쉽게 읽고 넘어갈 수 없는 대목입니다. 유다가 언제부터 베냐민을 이토록 사랑하게 되었습니까? 언제부터 아버지를 이토록 사랑합니까?

6. 숨겨온 죄를 회개했을 때부터 아닐까요? 동생 요셉을 팔아 넘기고 이십 년 간을 아무 일 없는 듯 살아오다 진실로 회개한 것 아닙니까?

7. 우리 가정이 겪는 고난과 불화에 내 책임은 없는가? 일생 아버지 탓만 하고 살면서 정작 나는 가족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살았단 말인가?

8. 유다는 어쩌면 평생 어느 누구도 사랑하지 않았던 자신을 발견하고 소스라치듯 놀랐을지 모릅니다. 내가 괴물이구나! 내가 정말 악하구나!

9. 사람이 돌이키는 것보다 큰 변화는 없습니다. 회개야말로 변화의 핵심입니다. 속사람의 변화야말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10. 유다는 얼굴이 변했습니다. 사랑스런 얼굴입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반드시 얼굴이 바뀝니다. 그는 비로소 진실해졌습니다.

11.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화려한 말이 아닙니다. 진실한 말입니다. 간절한 말입니다. 말로만 하는 말이 아닙니다. 대신 목숨을 내놓습니다.

12. 희생이 없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고난이 없는 사랑은 참사랑이 아닙니다. 희생이 없는 사랑은 ‘말로만 사랑’입니다.

베이직교회 아침예배(11.8)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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