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죽으면 죽으리라, 잃게 되면 잃으리라”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3장:1-15절 “잃게 되면 잃으리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1. 인생에 햇볕만 들지 않습니다. 햇볕만 든다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사막은 햇볕만 들다가 생겨난 것입니다. 사막의 꿈은 비를 맞는 것입니다.
2. 인생에는 반드시 흐린 날도 있어야 하고 비나 눈이 내리는 날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날 우리는 소중한 해를 잃었다고 슬퍼하지 않습니다.
3. 야곱은 베냐민을 데려가야 한다는 말에 분노했고 상심했고 점점 누그러졌습니다. 양식이 떨어져가는 것도 큰 일이지만 형들이 비장합니다.
4. 르우벤은 두 아들이 죽더라도 베냐민을 지키겠다고 하더니, 유다는 만약 데려갔다가 못 올 사정이면 자기가 담보가 될 것임을 약속합니다.
5. 유다는 이미 두 아들을 잃어버린 아픔을 겪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두려워하는 마음도 알고 베냐민의 불안한 마음도 알 만큼은 압니다.
6. 야곱이 야곱다운 제안을 합니다. 형 에서를 대면하기 전에 사전에 취했던 조치입니다. 예물을 힘에 닿는 것 이상으로 준비하는 식입니다.
7. 여전히 인간적이라고 하겠지만 야곱은 그 삶의 방식을 바꾸지 못합니다. 가나안 땅의 특산물만이 아니라 비싼 수입품도 선물에 포함합니다.
8. 돈도 전에 비해 배나 준비를 시킵니다. 정말 야곱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합니다. 그는 선물이 크면 클수록 더 안전하다 여깁니다.
9. 그러나 자신의 준비로는 불충분하다는 것도 압니다. 야곱이 전능하신 하나님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전적인 은혜입니다.
10. 그리고 최후로 결단합니다. 베냐민을 돌아오게 하실 줄로 믿지만, 그러나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겠습니다.” 마지막 순간의 포기입니다.
11. 신앙의 능력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고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이지만 주도권은 언제나 하나님 것입니다. 그래서 순종합니다.
12. 순종의 출발은 동일합니다. “내가 잃으면 잃겠습니다.” “내가 죽으면 죽겠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하나님 것입니다. 그때 기적을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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