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고백으로 열리는 길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말뿐인 회개 아닌 마음과 삶을 돌이키는 참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섭리 가운데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길 소망합니다
2. 나라와 민족
-온갖 중독의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청년들이 복음 안에서 참 자유를 알게 하소서
-태아의 생명을 살리며 생명을 존중하는 낙태법 개정안이 속히 입법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즐거워 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우는 교회 되게 하소서
-난민들을 향한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고 십자가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2장:18-25절 “고백으로 열리는 길”
21절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도다
1. 언제나 상반된 태도를 봅니다. 죄 없는 사람은 늘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나, 죄가 많은 사람은 항상 고개를 치켜세우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2. 사실 죄인은 죄가 무엇인지 모릅니다. 아니, 알아도 그 죄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죄는 숨겨지지 않고 언젠가 드러납니다.
3. 범죄 영화를 보면 공범들은 철석같이 약속하고 범행을 합니다. 그러나 그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습니다. 죄는 반드시 균열을 초래합니다.
4. 이익 앞에서 잠시 연합하지만 이익을 나눌 때 나눠지고 이익이 줄어들면 배신합니다. 요셉에 대한 형들의 범죄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5. 열 명의 형제가 동생을 종으로 팔고도 20년간 아버지를 속였습니다. 한둘이 아닙니다. 열입니다. 얼마나 신경이 쓰이고 계속 불안했을까요?
6. 누가 한 사람 아버지께 발설하지나 않을까 얼마나 서로 경계했겠습니까? 혹시 누가 혼자 아버지 방에 들어갔다 나오면 눈을 흘겼겠지요.
7. 열 사람 속은 모두 음습하기 짝이 없으니, 다들 내면에 곰팡이가 슬고 거미줄을 쳤을 것입니다. 그러다가 애굽에 와서 그 죄를 떠올립니다.
8. 사흘간 감옥에 갇힌 동안 인생의 복기 작업이 진행됩니다. 가장 큰 난제가 요셉 사건입니다. 열 형제가 드디어 자신의 범죄를 인정합니다.
9. 서로 간에 고백하기 시작합니다. “우리가 동생의 일로 범죄했구나!” 참으로 자신들이 동생의 일에 관해서는 명백히 유죄라는 것입니다.
10. 죄를 인정하고 죄를 자백하는 것이야말로 회개의 핵심입니다. 비록 자신들이 갇힌 것을 인과응보 차원에서 해석하나 일단 회개로 갑니다.
11. 죄는 죄로 인정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죄는 죄를 부정하는 자들에게 온갖 위세를 다 떨칩니다. 죄인이 회개하면 하늘이 감동합니다.
12. 어떤 이는 영적 능력이란 죄의 자리에서 내려올 수 있는 회개의 능력으로 정의합니다. 영적 능력은 은사와 달리 돌이키는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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