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부탁할 일도, 청할 것도 없고, 단지 축복할 따름”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내가 가는 곳마다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만이 남겨지게 하소서
– 일생이 주님의 섭리와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하며 살게 하소서
2. 나라와 민족
– 다음세대가 안전하게 살며 꿈꾸며 이루며 사는 사회가 되게 하소서
– 세상의 가치로 자신을 평가하지 않고 하나님의 형상으로 자신을 보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여 열매 맺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 선교의 길이 더욱 구체화되고 부족함이 없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47:1-12 “왕을 축복하는 인생”
10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고 그 앞에서 나오니라
1. 인생 잠깐입니다. 80년 100년 살아도 잠깐입니다. 야곱의 나이가 백삼십입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 이야기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2. 그가 어떻게 형을 속였는지, 그가 삼촌 라반에게 어떻게 속았는지, 어떻게 하다가 아내가 넷, 아들이 열둘이나 되었는지 성경을 통해 압니다.
3. 그러나 그의 속마음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내들의 불화, 아들들의 불화, 가나안 사람들과의 갈등… 새까만 그의 속을 어찌 다 알겠습니까?
4.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이 살아있을 뿐만 아니라 애굽의 총리가 되어서 재회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또 실컷 울었습니다.
5.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들 덕에 대제국의 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생전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는 만남입니다.
6. 이십 년 만에 형 에서를 만날 때는 밤을 뜬 눈으로 새웠습니다. 하나님께 전심으로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바로를 만나는 건 다릅니다.
7. 두려움도 기대도 없습니다. 마치 학부형이 학교 교장을 만나듯 했겠지요. 아들 잘 대해줘서 고맙고 살 땅을 내줘서 그것도 고맙습니다.
8. 야곱은 바로 앞에 서자 첫 인사가 축복입니다. 바로 생전에 이런 노인은 처음입니다. 자신에게 복을 빌어주는 접견자는 생전에 처음입니다.
9. “네 나이가 몇이냐?” “내 나그네 길 세월이 백삼십 년입니다. 조상들이 살았던 것보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
10. 야곱이 말을 마치고 다시 바로를 축복합니다. 야곱은 애굽의 왕을 만나도 이제 부탁할 일도 없고 청할 것도 없고 단지 축복할 따름입니다.
11. 죽음을 앞둔 나이라서 그럴까요? 아들 덕에 가지고 싶은 것을 다 갖게 되어서일까요? 아닙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알게 된 것입니다.
12. 내가 움켜쥐고 살지 않아도 나를 붙들어주시는 하나님을 깨달은 것입니다. 내 주위의 모든 사람을 축복하라고 하시는 뜻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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