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달라도 너무 다르다
조정민 목사의 12줄 멘트
창세기 39:11-23 “달라도 너무 다르다”
20 이에 요셉의 주인이 그를 잡아 옥에 가두니 그 옥은 왕의 죄수를 가두는 곳이었더라
1. 사람의 흥미를 끄는 이야기는 언제나 극적인 반전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요셉 이야기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흥미로운 일입니다.
2. 감독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손에 땀을 쥐는 장면이 한두 군데가 아닙니다. 구덩이에 던져질 때도 그렇고 노예로 팔릴 때도 그렇습니다.
3. 보디발의 가정 총무가 되었을 때도 심상찮은 일을 예감하게 되는 까닭은 그가 주인의 총애를 받는 종이 끝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4. 애굽 실력자 집의 으뜸 종이 되기 위해 요셉을 애굽까지 데려가실 리가 없지 않습니까? 노예로서 출세하는 게 목적이 아니지 않습니까?
5. 그렇다면 하나님은 대체 무슨 계획을 갖고 계신 것입니까? 요셉을 통해 목적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한 민족을 만드는 계획입니다.
6. 요셉을 통해 야곱 가족 모두를 애굽으로 데려와야 하고, 그 전에 요셉이 애굽 총리가 되어야 하고, 그 전에 바로를 먼저 만나야 합니다.
7. 바로가 그를 택할 인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어디 있습니까? 인간의 지혜로 찾을 수 있는 길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묘수는 불가합니다.
8. 하나님의 한 수는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요셉의 관심과 시선을 보디발의 집으로부터 왕궁으로 옮겨놓는 방법이 정치범 가두는 감옥입니다.
9. 요셉은 감옥 근처에 갈 일도 하지 않았지만, 보디발의 아내가 그 일에 발벗고 나섭니다. 먼저 유혹하고서도 그에게 죄를 덮어 씌웁니다.
10. 요셉은 변명하지 않습니다. 입을 닫았습니다. 입을 열면 결과는 본인이 죽거나 보디발 아내가 쫓겨나거나 아니면 죽을 지도 모를 일입니다.
11. 그는 보디발 가정 총무가 되었듯 감옥 총무가 됩니다. 이번에는 간수장이 모든 권한을 위임합니다. 요셉의 목양, 목회 활동이 시작됩니다.
12. 하나님의 길은 정말 사람의 길과 다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정말 사람의 지혜와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생각 너머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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