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길을 보면’ 박노해 January 6, 2021 박노해 1. 한반도, 오늘의시 박노해의 <길> 길을 보면 눈물이 난다 누군가 처음 걸었던 길 없는 길 여러 사람이 걷고 걸어 길이 된 길 그 길 하나를 만들기 위해 앞서 걷다 쓰러져간 사람들 자신의 흰 뼈를 이정표로 세워두고 바람처럼 구름처럼 떠나간 사람들 길을 걸으면 그 발자국 소리가 울린다 시인 Share this:TweetTelegram Related Posts [오늘의 시] '우리 할머니 말씀' 박노해 [오늘의 시] '꿈을 품은 사람아' 박노해 [오늘의 시] '아침은 짜이 한 잔' 박노해 [오늘의 시] '중독자들' 박노해 [오늘의 시] '꼬막' 박노해 "우리 여자만에 말이시" [오늘의 시] '구들목' 박남규 "소복이 사랑을 쌓고 싶다" [오늘의 시] '유언장' 박노해 [오늘의 시] '겨울 사랑' 박노해 [오늘의 시] '카슈미르의 저녁' 박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