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해초④] 김···암·비만 예방효과 탁월

김의 암 및 비만 효과는 매우 탁월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김은 해초류 중에서 암 예방 효과가 최고다. 일본의 한 대학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암 억제 실험을 다양하게 실시한 적이 있다.

유방암에 관한 동물실험에서는 다시마와 미역, 김 등 6종류의 해조류를 건조 분말로 만들어, 각각의 분말 2%씩을 섞은 떡을 이용했다. 그 결과, 다시마를 먹지 않은 그룹에서는 69%에 암이 나타났고, 애기다시마를 먹은 그룹과 김을 먹은 그룹에서는 양쪽 모두 35%에 암이 나타났다. 또 참다시마를 먹은 그룹에서는 50% 암이 나타났다. 해조류의 발암 억제 효과가 확실하게 확인된 것이다.

김은 해조류 중에서 암 예방 효과가 아주 크다. 이는 김의 식이섬유 때문이다. 얇은 김 한 장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 등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다. 또 비만을 방지하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김 100g에 들어 있는 식이섬유의 양은 귤의 30배, 양배추의 16배 이상이다. 무엇보다 김의 함유 성분 중 ‘포피란(pophyran)’은 항암 효과가 크다.

포피란은 김에만 들어 있는 생리 활성 물질이자 식이섬유의 일종이다. 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배변이 잘 되게 하여 유독성분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줄여 흡수를 차단한다. 이로 인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

일본 실험팀은 해조류의 1일 적정 섭취량을 약 8g 정도로 정했다. 김 3장이나 손바닥 만한 정도 크기의 다시마를 매일 섭취하면 예방에 아주 좋다는 얘기다.

김 냉국

재료-김 5장, 오이 1/2쪽, 깨소금 2티스푼, 간장(식성에 따라), 얼음.

1) 오이는 채를 썰어둔다.
2) 김을 가스레인지에 살짝 구워서 부스러뜨려 가루로 만든다.
3) 그릇에 1) 2)를 넣고 물을 부은 다음 깨소금과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4) 얼음은 기후와 식성에 맞게 적당히 넣는다.
5)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음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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