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건강채소⑫] 알로에, 간세포·혈관 재생 효과 뛰어나

알로에

[아시아엔=김제경 한농제약 대표] 상처가 아물기 위해서는 일단 상처 부위 세포가 재생(상처 회복 과정)되어야 한다. 그리고 세포 재생을 통해 새로운 조직이 형성(혈관 신생 과정)되어야 한다. 새로운 조직이 형성되면 이를 통해 영양분이 공급(대사 완성 과정)되어야 한다. 이것은 필수적인 순서다.

알로에는 이 혈관 생성의 촉진 기능이 뛰어나 상처를 아물게 하는데 특별한 효능을 발휘한다. 특히 간세포 재생을 촉진시키는 효능이 뛰어나다. 또 혈청의 지질 과산화를 억제하여 그로 인한 질병의 발생률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기능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여러 곳에 활용하고 있다.

알로에는 보습 효과와 멜라닌 색소 형성 억제 효과(알로에의 화이트 성분)가 탁월하여 피부 보호와 미용 성분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기권의 오존층 파괴로 인한 자외선 노출 증가로 피부 세포 손상이 증가하고 인체의 피부 보호 기능에 손상이 일어나 면역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

알로에의 다당류 성분은 이 면역 능력을 정상치 수준으로 회복시켜 준다. 알로에 즙은 특히 화상, 찰과상, 통상, 습진, 옻 등의 피부염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알로에 즙을 넣은 물로 목욕하면 보습 작용에 의해 윤기 있는 피부를 만들 수 있으며, 극히 적은 양으로도 전신 건강과 미용에 대단히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필자도 화상을 입어서 고통 받던 중 알로에 잎을 얇게 썰어서 화상 입은 곳에 붙여 치료한 적이 있다. 신통하게도 치료 효과가 빠르고 흉터도 남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완치되었다.

그 외에도 일상생활에서도 널리 애용되고 있는 이유는 노화 방지, 세포의 재생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이다.

알로에의 항암 효과는 이모딘(emodin), 알록틴(aloctin) 등의 함유 성분들이 작용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이모딘은 암 세포의 유전자가 복제되는 과정을 억제하여 암 세포 증식을 막는다. 알로에에서 추출한 프로키딘(prokidin)이라는 성분은 항암제의 효과를 전혀 저하시키지 않으면서도 신장 기능 장애를 치유하는 효능이 뛰어나다. 항암 요법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다.

피부 미용

재료 – 알로에 잎 약간
1)피부에 문제가 생기면 알로에 잎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즙을 손상된 피부에 발리주거나, 얇게 쪼개어서 육질의 속부분을 자외선에 누출된 피부 또는 피부 알레르기가 생긴 부분에 붙여 놓으면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클레오파트라는 목욕과 화장을 할 때에 알로에 베라의 젤을 넣어 사용했다고 한다. 목욕물에 즙을 넣어 활용하면 전신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 등에 좋다.

3) 알로에 생즙을 귀밑에 살짝 문질러보아 자극성 통증이 있거나 약한 발진이 일어나면 알레르기 체질이므로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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