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히말라야의 아침 기도’ 박노해 May 19, 2020 박노해 오늘의시 히말라야 일출 밤새 내린 서리로 하얗게 웅크렸던 나무들이 푸른 빛으로 깨어나는 히말라야 고원의 아침 여명이 빛나는 흙마당을 깨끗이 쓸고 달콤한 짜이로 몸을 녹이며 기도를 바친다 오늘도 해처럼 밝은 얼굴이기를 히말라야처럼 고결한 마음이기를 그리하여 좋은 이를 맞이하기를 그렇게 아침이 오고, 또 아침이 걸어오고, 태양만 떠오르면 우리는 살아갈 테니 Related Posts:감동실화 '히말라야', 전세계적 블록버스터 '스타워즈7' 제친 이유는?내가 ‘신의 여흔’ 히말라야 품은 네팔을 좋아하는 이유‘2020 네팔방문의 해’ 11일 저녁 홍대 여행무대서 만나요 “나마스테~!”[오늘의 시] '카슈미르의 저녁' 박노해히말라야 눈사태로 32명 사망, 80명 이상 실종 박노해 시인